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건담+배틀필드를 맛보라
2012.03.26 14:51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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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용 온라인 전용 타이틀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B.B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PS3용 온라인 전용 타이틀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이하 건담 배틀)’ 이 오는 6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건담 배틀’ 은 최소 4대 4, 최대 6대 6까지 총 12명의 플레이어가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으로 나뉘어 거점 공략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모빌슈츠(MS) 전투 외에도 파일럿 시점에서 파손된 MS를 치료하거나 전투 차량에 탑승해 몰래 적 거점에 침입하는 등 기존 건담 관련 게임들과 달리 파일럿과 MS의 연계 관계에 초점을 맞춰 보다 사실적이고 리얼한 전장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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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프로모션 영상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 파일럿의 역할이 승패를 좌우한다
‘건담 배틀’ 은 '수시로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 맞춘 파일럿의 임기응변'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적이 기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눈에 띄는 크기를 자랑하는 MS로는 무작정 돌파하기 힘들다. 이럴 때는 크기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파일럿 상태로 적진에 잠입해 혼란을 야기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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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플레이어가 상대 MS의 주위를 끌어주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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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기지에 몰래 침입해 주요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다
파일럿은 기본적으로 소총과 폭탄을 휴대해 MS로는 불가능한 기지 잠입과 특정 시설 파괴로 거점의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그 외 MS에 픽업해(매달려) 이동하거나, 배경 내 수리키트를 찾아 파손된 MS를 수리해 다시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게임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상대 거점 공략 포인트가 높은 쪽이 승리하기 때문에, 이같은 파일럿의 활약상이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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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키트로 파손된 MS를 고쳐 다시 기동하게 만들 수도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게임의 배경은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세워진 도시나 모래 먼지 흩날리는 광활한 사막맵 등이다. 차후 원작의 세계관을 고려해볼 때 무중력의 우주맵이나 부력과 수압이 작용하는 수중전맵 업데이트도 기대해볼만 하다.
그래도 건담하면 역시 MS배틀이 묘미
‘건담 배틀’ 은 파일럿의 활약상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지만, 건담 게임하면 역시 MS 전투를 빼놓을 수 없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시점은 원작 ‘기동전사 건담’ 의 이야기인 1년 전쟁이다. 1년 전쟁은 지구연방군의 주력 기체 짐을 포함해 건캐논, 건탱크, 하얀 악마로 불린 RX-78(퍼스트 건담) 등이 참전한다. 또한 지온공국군의 경우 자쿠, 구프, 돔, 겔구그 등 원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MS들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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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 하얀 악마, 퍼스트 건담의 빼어난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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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공국군의 상징 MS인 자쿠
특히 MS는 특유의 육중한 크기와 묵직한 움직임을 보다 리얼하게 묘사했다. MS 탑승시 전투는 TPS 방식의 슈팅과 맨손격투 및 무기를 사용하는 근접전을 펼친다. 슈팅의 경우 배경에 몸을 숨길 만한 바위나 컨테이너 등 엄폐물에 밀착해 아군을 엄호하거나 적의 빈틈을 노릴 수도 있다. 여기에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한 기체 특성도 돋보인다. 예를 들어 장거리 저격이 가능한 건탱크, 엎드려 자세로 포격하는 건캐논, 수중 맵에서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는 즈곡크 등이다.
▲즈곡크(오른쪽)와
곧 처참해질 운명의 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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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나이퍼 커스텀(왼쪽)과 리얼한 폭발 효과
근접 전투의 경우 MS는 맨손 격투를 비롯해 빔샤벨이나 토마호크 등 휴대용 무기를 사용하게 된다. 기본적인 전투는 부스터를 활용해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휴대 무기로 베기(또는 격투)를 통한 연타 공격이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요소는 MS마다 특수기로 사용할 수 있는 태클 액션이다. 태클 액션은 적에게 밀착해 커맨드 액션으로 발동 가능하다. 이때 양쪽 플레이어의 화면에는 연속 공격, 던지기, 강하게 던지기, 취소 버튼 등 사지선다를 체험한다. 이 중 공격권의 플레이어가 버튼 입력에 성공할 경우 적 기체를 메치기하거나 상대 머리를 잡고 땅바닥에 꽂는 등 터프한 연출과 함께 큰 대미지를 안겨줄 수 있다. 만일 방어권의 플레이어가 공격권의 유저와 동일한 버튼을 선택할 경우 태클 액션은 무효가 되어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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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액션의 발동, 버튼 입력으로 공격에 성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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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공격 모션과 함께 상대 MS에게 큰 대미지를 안겨준다
조합에 따라 원작 설정보다 강해질 수 있는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
마지막으로 ‘건담 배틀’ 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소개하겠다. 커스터마이징은 MS나 파일럿의 외형을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꾸미거나 무기 개조 및 성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먼저 파일럿의 외형은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의 기본적인 복장 색깔부터 어깨나 허리 등 세밀한 부분까지 꾸밀 수 있어 원작 캐릭터의 모습도 무난하게 표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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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의 외형은 색깔은 물론 어깨나 허리 등 세세한 부분도 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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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의 경우 파츠 조합에 따라 3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
MS는 특정 기체를 선택 및 휴대 무기를 개조해 빔라이플을 바주카로, 빔샤벨을 빔자벨린 등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특히 기체마다 파츠 조합에 따라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 자체 스펙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원작의 정형화된 이미지(설정)가 아니라 자신만의 기체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폭넓은 개조가 가능하다. 또한 휘장이나 마크를 기체에 치장해 부가 성능을 끌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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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장이나 치장을 통해 파츠와는 다른 부가 성능도 발휘된다
‘건담 배틀’ 은 부분유료화 모델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총 3일간 첫 CBT도 진행하며, 국내 서비스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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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과 MS의 연계가 중심인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은
오는 29일
일본에서 첫 CBT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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