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 10부 : 게이머에게 레벨을 부여한 사나이
(나카무라 코우이치)
얼마전 일본에서 발매된 ‘카마이다치의 밤 2’가 판매랭킹 상위권을 계속 맴도는 것을
보며 “아! 일본에는 이제 사운드 노벨이 대중화되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SCEI에서도 ‘야루도라’(즐기는 드라마)라는 장르로 [더블캐스트], [계절을 안고서], [삼파기타],
[설앵화]의 4부작 게임을 만들게 되었는데 사실 이 장르의 기초자체가 슈퍼패미컴으로 등장한 사운드노벨 1탄
‘제절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제절초’라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접하고서는 “이것이 과연 게임인가?”하는 의구심과
더불어 적지않은 거리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을 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언론에서도 이 게임에 대한 평가를 좋게
써주었다. 결국 제절초는 많은 호평을 얻는데 성공해냈으며 사운드노벨 시리즈 제 2탄으로 등장한 ‘카마이다치’의
밤은 대성공을 거두면서 사운드 노벨이라는 장르를 개척해냈다.
그리고 현재. 처음엔 생소하기만 했던 ‘사운드노벨’이라는 장르는 이제는 일본의 게임잡지의 기대순위에서 1,
2위의 자리를 다툴만큼 인기있는 장르로 입지를 굳혔다.
단순히 창의력을 창의력에서 끝내지 않고 ‘상업성’까지 가미시켜 성공을 일궈낸 것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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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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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이다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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