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대면] 남자는 등짝과 분위기로 말한다, 어쌔신크리드2
2009.12.20 10:00게임메카 탁상공론팀
끊임 없이 발매되는 수많은 게임, 그 중 게임메카가 주목하고 있는 기대작들만 엄선하여 소개해드리는 코너, ‘삼자대면’입니다. 먼저 온라인게임 부분의 선정작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할까요? 꿈의 자원 ‘어스듐’을 사이에 둔 ‘노블리언’과 ‘플로레시아’의 접전을 소재로 한 ‘아르고’와 FPS와 RTS, MMORPG의 요소를 한 게임으로 재미있게 버무려낸 ‘로코’, 그리고 팔콤의 명작 ‘쯔바이’를 원작으로 한 위메이드의 ‘쯔바이 온라인’이 바로 이번 주 삼자대면의 주인공들입니다.
콘솔 게임 역시 총 2종의 타이틀을 관심작으로 선정해봤습니다. 여유가 흘러넘치는 멋진 하얀 암살자, ‘에지오’의 복수극을 소재로 한 ‘어쌔신 크리드 2’와 30초 안에 마왕으로부터 세계를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용사의 이야기를 담은 ‘초고속 RPG 용사 30’이 이번 주 삼자대면 콘솔 부분의 소개 타이틀입니다. 이 중, ‘어쌔신 크리드 2’는 12월 17일,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삼자대면의 맴버 소개
이름 : 라인하트 좋아하는 장르 : JRPG, 액션게임. 스토리가 좋은 게임이라면 뭐든지 좋아함. 게임 평가 성향 : 게임에 대한 평가가 개인적으로 까다로운 편이지만 좋아하는 게임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이름 : 페니리스 좋아하는 장르 : RPG, 공포게임 주로 화이트데이 같은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 평가 성향 : 어떻게든 게임을 좋게 보려고 자기세뇌 하는 편. 모든 게임이 재미있어 보인다! |
이름 : 내가건담 좋아하는 장르 : 열혈과 혼이 들어간 게임.
슈퍼로봇대전을 몹시 좋아함 게임 평가 성향 : 열혈과 혼이 들어가지 않은 게임은 일단 까고 본다. |
[PS3/Xbox360] 어쌔신 크리드 2
르네상스를 맞이한 이탈리아의 부유한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무대로 후드를 뒤집어 쓴 ‘하얀 암살자’가 또 다시 등장합니다. 서양식 잠입 액션의 대명사, ‘어쌔신 크리드 2’는 전작의 주인공 ‘알테어’의 후손, ‘이지오’의 복수극을 주요 스토리로 삼고 있습니다. 여유가 넘치는 성격을 소유한 ‘이지오’는 자신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히든 블레이드’외에도 적에게 입수한 다양한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어쌔신 크리드라...전작에 출현했던 무서운 적들, 거지와 정신병자가 생각이 난다. | |
게임으로 즐기는 근대 르네상스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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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위에서 멍하니 쳐다보지 않아도 되겠지? |
라인하트: '어쌔씬 크리드'라...화끈한 암살이 매력 아니었던가? 게다가 한글화까지.. 2편 역시 몹시 기대되는구먼. 전편에서 거지와 정신병자가 짜증났는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되네. '한 푼 줍쇼'를 외치며 지구 끝까지 쫓아오던 거지는 진짜 공포스러웠어.
페니리스: 본격 서양 버전 잠입 액션을 표방하며 등장한 전작 ‘어쌔신 크리드’는 치밀한 고증을 통한높은 완성도가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었지. 또한 이번 ‘어쌔신 크리드 2’는 전작의 단점이었던 다소 반복적인 미션 구조와 이벤트씬의 강제 진행 부분을 수정하여 그 완성도를 더한 점이 눈에 확 들어와.
내가건담: 또 유비소프트 자체적으로 실시한 일명, ‘예루살렘 버그’ 역시 최고였지. 불법 복제 타이틀 이용자는 이것도 모르고 ‘예루살렘’에 입장이 되지 않아 게임 진행이 안 된다고 온갖 불만을 늘어놓았었는데. 이번 ‘어쌔신 크리드 2’’에도 이렇게 골 때리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으면 좋겠어.
라인하트: 그러고 보니 전작의 시대적 배경이 12세기의 예루살렘이었지? 이번 ‘어쌔신 크리드 2’는 17세기, 르네상스를 맞이한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무대로 삼고 있던데. 어째 시리즈가 시간 순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네?
내가건담: 게임 자체가 현대의 암살자, ‘데스몬드’의 조상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것을 메인 테마로 삼고 있으니까. 전에 어떤 외신에서 봤는데 ‘어쌔신 크리드 3’의 배경은 2차 세계 대전이라던데. 이러다가는 ‘데스몬드’가 있는 현실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넘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어.
페니리스: 중세, 르네상스, 근대라…왠지 ‘어쌔신 크리드 4’에는 데스몬드가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할지도 모르겠네. 현대를 배경으로 말이야. 뭐랄까, 현대적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왠지 ‘어쌔신 크리드’ 특유의 분위기가 안 날 것 같아.
라인하트: 일단 사용하는 무기가 달라지니까 그런 감이 없지 않겠지? 이번 ‘어쌔신 크리드 2’의 ‘에지오’는 전작의 주인공 ‘알테어’와 같이 ‘히든 블레이드’를 주 무기로 사용하고 있지만 말야.
내가건담: ‘히든 블레이드’ 말고도 검이나 창, 석궁과 같은 적들의 무기를 전투 도중 빼앗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 무기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다 할 수 있지. 뭐 많은 무기를 휴대하고 다닐 수 없는 ‘암살자’라는 직업적 콘셉하고도 잘 맞아 떨어지고.
페니리스: 나는 무기보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직접 제작한 비행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더 마음에 들던데. 설계도로만 보아오던 각종 기발한 장치들이 나는 모습을 본다면 마치 실제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에 들어온 것 같은 실재감이 확 살아날 것 같아.
내가건담: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에도 철학자 ‘스피노자’나 역사학자 ‘마키아벨리’ 등 당시 이탈리아에 머물렀던 유명 위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지. 그리고 그 위인들을 직접 암살도 할 수 있고 말이야.
라인하트: ‘어쌔신 크리드 2’, 말그대로 ‘게임으로 즐기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라 말할 수 있겠네.
[PSP] 초고속 RPG 용사 30
30초 안에 지구를 구하라! 오는 12월 30일 PSP 기종으로 발매되는 ‘초고속 RPG 용사 30’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스토리로 게임의 서막을 엽니다. 그 옛날, JRPG를 상기시키는 2D 도트 그래픽으로 구성된 ‘초고속 RPG 용사 30’은 3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 육성과 퀘스트 수행, 아이템 및 장비의 수집 등 RPG의 모든 요소를 압축시킨 신선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타이틀입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30초면 라면도 먹지 못할 시간인데, 그 안에 세계를 구해야 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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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라는 한정된 시간을 바탕으로 알찬 RPG를 구현한 깔끔한 게임성에 한 표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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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벌레 여신 같으니! 주인공들만 불쌍하다. |
내가건담: 30초…라면 하나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시간 동안 세계를 구하라니. 이 골 때리는 게임의 정체는 대체 뭐야?
페니리스: 응? 오는 30일에 PSP로 발매되는 ‘초고속 RPG 용사 30’ 말하는 거야? 처음 이 게임 접했을 때, 내 눈을 휘감는 수많은 도트에 엄청난 향수를 느끼고 말았지.
내가건담: 그런데 이거 RPG잖아. 어떻게 30초라는 짧은 플레이 시간 동안, RPG를 즐길 수 있다는 거지? 안에 들어가면 콘텐츠가 아예 없는 거 아냐?
라인하트: 아니야. 용사의 마왕 처치라는 도트 그래픽에 딱 인 고전적인 스토리로 진행되는 ‘초고속 RPG 용사 30’에는 RPG의 기본 요소인 레벨업과 장비 수집, 퀘스트 수행 등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다고.
페니리스: 그리고 한 번 사냥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치와 돈이 기존 RPG에 비해 매우 많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마왕을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을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어. 전투의 진행도 매우 빠른 편이지. 쉽게 말해 ‘번갯불어 콩 구워먹는’ 독특한 RPG라고 해야 할까?
라인하트: 또 마을이나 성에 들어가면 시간이 자동적으로 멈추기 때문에 아이템 구입이나 퀘스트 진행과 같이 기본적으로 플레이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콘텐츠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지도 마련해놓았어. 그리고 만약을 위하여 일정량의 돈을 내고 30초의 플레이 타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의 여신상’과 같은 장치도 마련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그렇게 압박스러울 것 같지는 않아.
내가건담: 그래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RPG와는 정말 비교도 안 되는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네. 그런데 30초 안에 세계를 구해버리면…그 다음부터는 뭘 하면서 게임을 즐겨야 하나?
라인하트: 걱정할 거 없어. ‘초고속 용사 30’에는 ‘용사 30’ 말고도 다양한 미니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니까 말야. 필드의 모든 약초를 30초 안에 찾아내야 하는 ‘공주 30’부터 몰려오는 몬스터로부터 현자를 30초 동안 보호해야 하는 ‘기사 30’, 그리고 해가 뜨기 30초 안에 필드 위의 모든 적들을 마물을 소환해 모두 물리쳐야 하는 ‘마왕 30’까지 마련되어 있지.
페니리스: 말 그대로 30초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게임이구만.
[온라인] 쯔바이 온라인 1차 CBT
JRPG의 명가, 팔콤의 명작 ‘쯔바이’가 온라인게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쯔바이 온라인’은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2인 1조 전투 시스템, 일명 ‘쯔바이 모드’와 음식을 섭취하여 캐릭터를 육성하는 독특한 콘셉을 그대로 살려놓았습니다. 또한 인스턴스 던전 안에 마련된 다양한 퍼즐 요소는 마치 어드벤처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아기자기한 플레이 감을 살려주지요. ‘쯔바이 온라인’은 지난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1차 CBT를 진행합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버그온라인...나의 플레이시간을 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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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쯔바이는 이렇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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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스에 이어 쯔바이도 망칠 작정이냐! |
내가건담: ‘이스온라인’ 이후로 팔콤 게임 원작의 온라인게임은 다시는 못 보게 될 줄 알았는데…이번에 ‘쯔바이 온라인’이 나오고 말았구나!
페니리스: ‘이스온라인’과 달리 ‘쯔바이 온라인’은 최대한 원작의 재미를 살리는 데에 집중했다고 하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일단 ‘쯔바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2인 1조로 진행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살렸으니 말야.
라인하트: 또 음식을 섭취하면서 경험치를 획득하여 캐릭터를 육성한다는 메인 콘셉도 살아있어. 이 외에도 던전에 위치한 다양한 퍼즐적 요소 구현도 훌륭하게 되어 있다고 하던데. ‘쯔바이 온라인’은 절대 ‘쯔바이’의 명성을 더럽히지 않을 거야.
내가건담: 너희들이 ‘이스 온라인’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야. 팔콤 게임의 온라인화는 지금껏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고. 그리고 저번 지스타 때 시연 부스에서 잠시 해봤는데 말야, 그 ‘쯔바이’는 내가 혼을 바쳐 즐겨 했던 ‘쯔바이’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었다고!
라인하트: 하긴 그 때 지스타 때 가서 봤을 때는 그냥 특징 없는 캐주얼 RPG같더라. 또 액션 템포도 너무 느려서 캐주얼 RPG라고 생각해봤을 때도 전투 부분에서 너무 매력이 없었어. 뭐 엄청난 랙과 버그가 발생하는 바람에 그나마 오래 즐기지도 못했지만 말야.
내가건담: 그러니 내가 걱정을 안 하게 생겼냐고. 제 2의 ‘이스 온라인’이 될 것만 같은 불길한 기운을 그 시연 부스에서 느꼈어. 다른 건 둘째 치고, 게임 진행이 힘들 정도의 엄청난 랙이라니. 그것도 CBT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은 접속자 수를 가지고 말이야.
페니리스: 이제 1차 CBT 진행하고 있는 게임인데 너무 평가가 성급한 것 아니야? 시연 부스에서는 네트워크 연결 환경이 좀 좋지 않아서 랙이 과도하게 발생한 것일 수도 있지. 우리도 기사 쓸 때, 프레스 룸의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아서 애먹었었잖아.
라인하트: 지금 1차 CBT 하고 있으니까, 우선 게임을 해보고 나서 평가를 내려도 늦지 않잖아.
내가건담: 그 말이 맞긴 하지. 하지만 어떠한 기대감도 생기지 않는 것은 왜일까?
[온라인] 아르고 온라인 2차 CBT
지구 상에 단 하나 남은 꿈의 자원 ‘어스듐’, 그리고 이 ‘어스듐’을 사이에 둔 ‘노블리언’과 ‘플로레시아’의 대립을 주제로 한 MMORPG, ‘아르고’가 오는 12월 21일부터 3일간 2차 CBT를 진행합니다. ‘아르고’는 이번 2차 CBT를 통해 1차 CBT 이후, 수차례의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테스트 받습니다. 특히 치유 클래스, ‘테이머’와 ‘프리스트’를 추가하여 게임 내의 전 클래스를 완성한 점이 가장 눈에 뜨이는군요.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양산형 MMORPG 여기 하나 더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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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검증 받은 완성도, 이번에는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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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PVP, 노가다…도대체 다른 MMORPG와 다른 점이 뭐야? |
페니리스: 엠게임의 야심작인 ‘아르고’, 지난 1차 CBT 때는 별로 큰 호응을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건담: 그렇지. 게임성은 둘째치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갖은 랙과 버그의 발생으로 게임 자체를 진행하기 매우 어려웠으니까 말야.
라인하트: 그래도 게릴라 테스트 많이 했으니까 서버 안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해놓지 않았을까? 또 이번에는 지난 테스트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회복 클래스인 ‘테이머’와 ‘프리스트’가 추가되어 콘텐츠적인 성장도 이루어냈고 말이야.
내가건담: 그 ‘테이머’랑 ‘프리스트’ 지난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클래스 아니던가? 저번 1차 때는 각 종족당 3개, 그러니까 총 6종의 클래스를 공개했었는데 말야.
페니리스: 맞아.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테스트를 받았던 이력이 있지.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미리 검증받은 클래스들인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이번 2차 CBT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어.
라인하트: 특히 이번 2차 CBT의 ‘테이머’랑 ‘프리스트’에는 새로운 공격 스킬 추가는 물론 전투의 근간이 되는 크리처 힐링의 습득 레벨을 기존의 15/20에서 5레벨로 하향하는 등, 유저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수많은 수정 과정을 거쳤다고 해.
내가건담: ‘프리스트’ 클래스에는 이번에 부활 스킬 ‘레저렉션’이 추가된다고 하던데. 확실히 한 번 테스트를 거쳐서 나오는 클래스라 한 번 믿어봐도 되겠는걸. 그런데 클래스 외에는 새로 추가되는 콘텐츠가 전혀 없나?
페니리스: 3분 동안 짧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롤로그 RVR’ 모드 역시, 게릴라 테스트로 이미 검증을 받은 신규 콘텐츠야. 너무 짧은 게 흠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마치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 ‘카오스’와 같은 재미가 있는 독특한 RVR 모드였어.
라인하트: 뭐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라고는 할 수 없지만 탑승 장비들의 디자인이 각 종족의 색에 맞춰 변경된 점이 추가 사항이라 할 수 있지.
내가건담: 나는 아르고의 다인 승용물을 볼 때마다 왠지 ‘배틀필드’가 떠오르던데.
[온라인] 로코 1차 CBT
총 3년간의 제작 기간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의 투입된 올스타의 대작 타이틀 ‘로코’. RTS와 MMORPG, FPS의 재미 요소를 하나로 합친 ‘로코’는 지난 7월 정식 테스트 이전에도 유럽 6개국에게 러브콜을 받아 수출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전투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연출은 콘솔 액션 게임을 연상시키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지요. ‘로코’는 오는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1차 CBT로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게임에 대한 한마디 | |
뭐가 뭔지 알기 어려운 짬뽕같은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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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워크래프트 3와 다른 점이 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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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는 2개, 로코는 3개, 다음에는 몇 개의 장르를 합칠 생각이지? |
라인하트: ‘로코’라, FPS에…RPG에..RTS? 아니, 이 게임 도대체 정체가 뭐야?
페니리스: 말 그대로 게임 하나로 세 가지 장르의 재미 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 아닐까? 마치 ‘킹덤언더파이어’처럼 말야. 물론 ‘킹덤언더파이어’에는 FPS적인 요소는 없지만.
내가건담: 내가 볼 때는 한 군데에 너무 집중을 못해서 이도 저도 아닌 게임이 될 것 같아. 뭔가 특징을 살려보려고 이것 저것 대충 붙여놓은 것 같다고 해야 할까?
페니리스: 그렇지는 않아. ‘로코’는 이 세가지 장르를 조화롭게 한 게임 속에 구현해 놓았어. 우선 총 30종이 넘는 영웅 캐릭터를 제공하여 유저들에게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과 육성의 재미를 더했지. 이 30종의 영웅들은 각각 MMORPG의 ‘클래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라인하트: 뭐랄까, 그 말만 듣고 보니 MMORPG나 액션 RPG적인 느낌만 나지 RTS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가 없는데? 그냥 MMORPG인 거 아냐?
페니리스: 유저들이 직접 건설할 수 있는 건물도 있어. ‘로코’의 건물들은 기본적인 유닛 생산이나 업그레이드 등의 역할을 수행하지. 이 건물들과 영웅 유닛, 두 가지를 잘 활용하여 다른 유저에게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것이 ‘로코’가 유저들에게 주는 기본적인 역할이야. ‘로코’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위해 최대 16명이 동시에 참여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지.
내가건담: 글쎄, 그러면 너무 워크래프트 3 같잖아. 건물 건설과 유닛 생산, 그리고 전투를 통한 영웅들의 레벨 업.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시점적인 문제와 그래픽밖에 없네.
라인하트: 그러게 말야. 게다가 내년에는 비슷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2’가 출시될텐데. 과연 ‘로코’가 ‘킹덤언더파이어’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지금 드러난 동영상만으로도 ‘킹덤언더파이어’에 기대를 거는 유저들 상당히 많던데.
페니리스: 때문에 ‘로코’는 그 대비책으로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마련해두고 있지. 유저들이 파티를 맺어 거대한 용을 상대하는 ‘레이드 전투’라거나 2개의 팀의 서로를 섬멸할 때까지 전투를 펼치는 ‘섬멸전’, 그리고 기존 MMORPG에서 자주 접했던 ‘점령전’ 모드도 마련되어 있어.
내가건담: 결국 요는 이 게임을 직접 즐기는 유저들의 집중과 선택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