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프 기행 1화 하늘을 나는 게임이 있다구? 우와~(프리프)
2004.04.09 16:14브리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프리프의 기행을 맡게 된 브리 입니다.
엄청난 우여곡절 끝에 맡게된 기행이라서인지 양어깨에 느껴지는 무언의 압박은 없지않지만,여러분들을 프리프의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일념 하에 앞으로 키보드를 열심히 두들겨 보겠습니다.! 한번 믿어주세요~
뜻하지 않게 접하게 된 게임 프리프 ~
!
온라인게임에 차츰 흥미를 잃어, 온라인게임의 ‘온’자만 들어도
“싫어 안해. 난 그냥 고스톱이나 칠래” 라며 열심히 거부하고 또 거부하던 중,
Msn을 통해 날아온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프리프를 시작하면서 손을 놔버린 화투장들... |
종종 즐기던 Msn 플러그인 맞고. 메신저 아이디가 나오는 부분은 살짝 가렸습니다.
“재밌는 게임 하나 알아냈어. 동영상 한번 봐봐
“그게 뭔데?”
“일단 봐바 재밌어. 다음 후속편두 있어 이것두 봐.
“이상한 거면 죽는다. 너” (속으로는 이상한 것이길 바랬을지도 모른다.)
▲몬스터 연기학원 편. 여기 나오는 몬스터는 프리프의 ‘라울프’라는 몬스터다. 게임속의 장면과 결부해 상상하면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다. |
몬스터 가 게임 속의 장면을 연구하며 어린 몬스터들에게 진정한 몬스터의 자세(?)를 가르친다는 설정은 주위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실컷 웃고 궁금함에 2편까지 봤죠 ~
▲터미네이터를 방불케하는 삭막한 사막의 첫 화면이 절대 안 웃길꺼 같았지만,굶주려있는 주인공(?)의 모습과 작은 몬스터(프리프의 아이바트라는 몬스터)의모습은 너무나도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였다. |
웃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고 무슨 게임이길래, 어떤 게임이길래? 라는 궁금증에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되었죠.
이렇게 프리프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답니다.
신비로움이 물씬 풍기는 홈페이지
과연 프리프란 무엇일까? 동영상에서 얘기하듯 날기만 하는 게임인가? 여러분들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파란 하늘빛 배경에 짜임새 있는 메인이 무척이나 돋보인다 |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봐야지~ 하는 마음에 접속한 그 곳에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프리프의 주캐릭터로 보이는 “환상적인 프리프의 전설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라는 말처럼 음악이 무척이나 잔잔하게 들려왔습니다. 환한 하늘 빛의 홈페이지 배경이 메인 화면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듯한, 게임 홈페이지 라고 보기에는 무척이나 깔끔한 게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자세히 보니 문구가 변하더군요.
“Fly for fun. Welcome to the mystical legend of Flyff” …
프리프는 바로 Fly for fun 의 약어 였던 것입니다. Fly + for + fun … 아하 ~ 그렇구나 ~ 믿거나 말거나~ !
하지만, 믿으셔야 합니다. 필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 ! 서두에 절 믿어달라고 당부한 게 있기 때문에, 거짓말 하면 안됩니다. 또한 필자는 거짓말을 무척이나 싫어한답니다. 그러니까… 믿어… 주실꺼죠?(믿음직스러운 한석규 버전…흐흣~)
가자! 프리프의 세상 속으로 ~ !
실명인증이
된 경우에는 아무 어려움없이 가입할 수 있으나, 실명 인증이 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반듯이 실명인증 과정을 거쳐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실명인증이 되지
않은 분들은 가입하실 때, 꼭 실명인증 방법을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가입도 됐고, 게임 설치만 하면 끝이군 ~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모두 마친 후 첫 실행을 시켰을 때의 감동이란(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받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작지 않은 용량이였지만, 의외로 다운로드가 빨랐다. 역시 고속 다운로드 ! )
이제 게임에 접속해보자!
▲깔끔한 게임 패치 창이 눈에 확 띄었다. 특히 상단에 있는 어린 광대의 모습이 무척이나 눈에 와 닿았다. 정말 깜찍하지 않아요? |
게임에 접속한 필자. 서버를 선택하고 휑하니 비어있는 캐릭터 칸을 보니, 무엇이든 만들어 채워놓고 싶었지만, 일단 필자의 필명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보았다. 혹시라도 다른 누가 쓰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면서…
다행히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 명인지 선뜻 ‘브리’ 라는 캐릭터가 생성되었고, 플라리스 마을 광장에 서있는 ‘브리’ 를 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현실감 있는 아이 모습이여서 더욱더 깜찍하게 느껴졌다. 비밀이지만, 필자는 게임을 할 때면 유난히 여자캐릭터를 선호한답니다 -_-; 이 글 보고 계시는 분들도 둘에 하나는 비슷할 듯 ;; 아닌 척 마세요~ |
기초적인 장비, 막대사탕 3개와 비스킷 1개를 가지고 있는 ‘브리’(좀 많이나 주지!). 넓은 광장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방황하던 중, 접속할 때 나타나던 도움말의 지시대로 쥬리아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착실한 초보자 ‘브리’ … .시키는 대로 잘 합니다~
Tip. NPC 에게 말을 걸 때는 NPC 를 한 번 클릭하면 박스형 메뉴가 나타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대화창의 쥬리아가 훨씬 예쁜 거 같아요! |
쥬리아 NPC에게 대화를 걸어보니 아래와 같이 게임 힌트를 알려줍니다.
- 플라리스 마을에 있는 5명의 도우미들을
만나면 기본 정보를 알려준다.
- 건너편의 제프는 지도제작자이고 플라리스 지도를
완성했다고 한다.
- 북쪽의 아이바트 를 사냥해보아라. 그 전에 다리 앞 폴을
만나 도와주어라.
쥬리아와의 약속은 잠시 미루고, 인터페이스 이것저것 둘러보지만 생소하기만 했답니다. 게임과 친해지려면 일단 메뉴의 사용과 아이템들의 사용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죠?
사람들이 많기는 하였지만, 다들 바뻐 보이고, 상점이라 써있었다. 초보티 줄줄 흐르는 브리. 구원요청을 위해 울상을 지어보지만, ‘브리’는 여전히 기지개만 펴고 있는데 -_-; 난감… 어서, 아무라도 내게 사용법을 가르쳐줘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바보라며 놀림 당할까 봐 조용히 대화 상대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브리. 틈만 나면 기지개만 편다. 빨리 전투를 시켜달라고 보채는건가? 일단 기본 사용법은 알고 전투하러 가자꾸나~ |
인터페이스 사용법을 알아야겠는데…. ‘이 북적거리는 사람들 중에 누구에게 말을 걸지?’ 고민고민 하다가 빨간 슈트를 입고 있는 아름마리 님에게 말을 건네보았습니다.
브리 : 첨인데 뭐 좀 물어봐도 되나요?
아름마리 : 네. 뭐 물어보셔도 되요~ 안 아프게 무세요~
브리 : 메뉴는 어디 있나요?
아름마리 : 왼쪽 아래 [start]버튼 보이죠? 그거 누르면 메뉴바가 나와요. 윈도우처럼
브리 : 와. 진짜 윈도우 같네요.
아름마리 : 다른 인터페이스 창들도 모두 이동시킬 수도 있고 칸 조정되는 것도 많답니다.
브리 : 감사합니다~
Tip. 단축키가 없는 메뉴 또는 자주 쓰는 메뉴들은 인터페이스 하단의 빈박스 또는 퀵슬롯에 저장시켜 사용하면 더욱더 편리합니다~ 아름마리 : 또 물어보실 거 없으세요? 브리 : (아, 잘 됐다. 물어보고 싶은 거 많았는데…) 화면조정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름마리 : 휠버튼을 꾹 ~ 누르시고 이동하시면 시점이 자유자재로 변화되요. 줌 인 / 아웃은 휠버튼을 상하로 돌리시면 되요. 해보세요. (정말 친절한 마리님 ㅠ_ㅠ 처음 하는 필자에게 마리님은 선망의 대상이였다. 나중에 고렙이 되면 마리님처럼 친절한 고렙이 되어야지!). 브리 : 와. 이제야 좀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프리프는 하늘과 땅을 거의 직각으로 볼 수 있을만큼 완벽한 360 도 회전이?지원되고 있었습니다. 처음 시점 전환 할 때 어찌나 휙휙 도는 지 멀미가…. 하지만 조금 하다보면 모두 익숙해진답니다~) 아름마리 : 네비게이터 보이시죠? 화살표 방향이 바라보는 방향이구요. 와 [+], [-]를 누르면 지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기도 하고, << >를 누르면 안 보이게 할 수도 있답니다. |
|
▲아이콘화 되어있는 메뉴들. 마치 윈도우의 Start 버튼같아 친숙하게 느껴졌다 |
브리 : 네. 감사합니다~
Tip. 네비게이터는 단축키는 [N] 입니다. |
|
▲마을안에서 헤메지 않으려면 네비게이터 사용법을 잘 알아두어야겠다 |
브리 : 혹시 다음 번에 또 아름마리 님께 물어보고 싶은게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름마리 : 친구등록 하시면 접속여부와 메시지 보내는 기능이 있답니다. 친구등록 해두세요. 등록하는 법은 키를 누르신 체 절 클릭하셔도 되구요.메신저 창의 버튼을 이용하여 등록할 수도 있답니다.
브리 : 친구 등록해도 되죠? 제 메신저에 처음 등록되는 영광을 드릴께요~!
아름마리 : 물론이죠~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안 아프게요~
▲처음 프리프 친구로 선뜻 응해주신 아름마리 님 감사합니다~. 정말 첫번째 등록 맞죠? |
Tip. 메신저 창은 친구확인창과 극단확인창으로 분리되어있으며, 이름 옆의 >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상태를 간략하게 표시할 수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표시, 부재중, 열랩중, 식사중, 휴식중, 이동중) 이용방법은 윈도우의 MSN 과 매우 흡사하며, 상대의 이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할 경우, 메시지 보내기, 차단, 삭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브리 : 저 아직도 궁금한 게 많은데 더 물어봐도 되요?
아름마리 : 네. 천천히 물어보세요. ^^*
브리 : 직업은 어떻게 갖게 되나요?
아름마리 : 직업은 방랑자, 머서너리, 매지션, 어시스트가 있구요. 처음 게임을 접하게 되면 기본으로 방랑자 라는 직업이랍니다.?머서너리, 매지션, 어시스트는 전직퀘스트 라는 일종의 시험을 거쳐야하구요. 15레벨이 되면 직업이 갖게 된답니다.
브리 : 아름마리 님은 직업이 어떻게 되시나요?
아름마리 : 전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매지션 이랍니다~
브리 : 저도 마법사… 아니 매지션이 될래요!
아름마리 : 어서 직업도 갖으시고, 비행도 하세요~ 그럼 전 다른 친구 있는 곳으로 갈께요. 다음에 또 뵈요 ^^*
브리 : 네.~ (날아가는 아름마리 님을 부러운 눈으로 한껏 바라보지만…?여전히 기지개만 펴는 브리. =_= )
▲아쉬움에 작별인사를 하지만, 기지개만 펴고 있는 브리… 민망 ^^; 아름마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
첫 회 어떠셨나요?
게임에 대한 첫느낌. 그리고 가능성… 아직 다 알진 못하였지만, 친숙하게 배려된 인터페이스들 … 그리고 기능들. 특히 메신저 기능이나 메뉴바 는 윈도우를 다루는 것처럼 무척이나 익숙하였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궁금한 것도 많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사용법만 알아낸 것 같네요. 다음 화에서는 브리가 전투도 하고 퀘스트도 하면서 좀더 예쁘고 귀엽게 변해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화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스페이스바를 누르니 점프를 하길래 집도 올라가보고 나무도 올라가보고 했어요. 하지만 공중에 있는 곳에는 올라가지 못했네요. 어서 비행을 할 수 있었으면… |
▲밤이 되니 마을의 예쁜 조형등이 생기네요. 밤하늘 도 무척이나 예쁘고…. 이상한 게 있었어요. 프리프의 밤 하늘에는 달이 없는 것 같던데.. ? 아시고 있었나요? |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플라리스 마을. 해가 저물면서 플라리스 마을 하늘은 너무나도 예쁘게 노을이 드리워졌답니다. |
▲마을에서 서 있다가 멋진 유저를 만나서 기념으로 찰칵 ~ 스샷 허락해주신 도이모이 님 감사합니다. (스샷 허락 받기 위해 쫓아다니느라, 스토커라는 누명까지 쓸 뻔 했던 브리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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