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프 탈바꿈 훔쳐보기~(4화)(프리프)

안녕하세요~ 벌써 4번째 기행이 되었네요. 저번주는 저의 생일이었답니다! 축하해주세요! 늦었지만 선물도 받아줄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본서버 여행은 못했답니다.

저의 생일이기도 하고 지난 주 결혼한 누님의 여러 가지 일거리를 좀 해주다보니…. 대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고 들리는 테스트서버 업데이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봐야할 것 같아 테스트서버를 파헤쳐보았습니다. 일단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봐야겠죠? 테스트 서버는 어떻게 바뀌고 어떤 내용이 추가되었는지 브리와 하나씩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는?
테스트서버 업데이트에 말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업데이트 뉴스 게시판!! 3월 24일, 3월 31일, 4월 7일, 4월 14일, 4월 21일 올려진 게시물들은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글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와! 28일에는 동영상이 공개가 된다고 하네요

공지 게시판에 올려진 테스트서버의 패치내용. 정말 많이도 바뀐 것 같습니다. 그냥 읽기만 해서는 잘 알 수가 없을 것 같네요. 테스트 서버에 접속해서 직접 알아볼까요?

처음 접속한 저는 여기저리 둘러보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휠 버튼을 누르고 아무리 움직여보아도 화면이 바뀌지 않는 것은 왜그런지 이해할 수 없었답니다. 결국 옆에 계시던 DEVIL님에게 물어보았지요.

필자 : 화면이 안 움직여요 ㅠ.ㅠ 좀 가르쳐주세요~

DEVIL : =_=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바뀌었잖아요.

필자 :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DEVIL : 그럼 즐겜하세여~ 휘리릭~

필자 : 앗! 잠깐!!!!

DEVIL : 헥... 왜요-_-;; 저 바쁜 사람이에엽!

필자 : 저기... 스킬이 안써져요... 데빌님은 스킬 되세요?

DEVIL : 아~ 스킬쓰는건 쉬프트 키로 바뀌었어요.

필자 : 아, 그렇군요... 옛날게 더 익숙한데...

DEVIL : 옵션에 보면요. 인터페이스 신버젼, 구버젼 체크하는 곳이 있거든요. 그걸로 조절하세요.

필자 : 네~ 캄솨합니닷!

필자: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 말도 있잖아... 난 구버젼 해야지! 킥킥...’

일단 제일 많이 크게 바뀐 인터페이스는 시점전환 조정인데요, 다른 게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많이들 쓰니까 비슷하게 바꿀 수 있게 한 듯 합니다. 휠 버튼으로 시점전환 하는 데 익숙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연속스킬 사용버튼에서 시점전환 버튼으로 바뀐 것 같네요. 신버전에서의 연속 스킬사용은 쉬프트 키로 바뀐 것 같네요.

Tip. 옵션
Start 메뉴 -> 설정 -> 옵션을 통해서 윈도효과, 속어처리방식, 채팅명령, 도움말옵션, 인터페이스방식 에 대하여 변경시킬 수가 있답니다. 지금에 와서 알았지만, 반투명 효과를 하니 프리프가 훨씬 더 깔끔하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금새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지 뭐에요. 몇 분간 힘든 사냥을 하다가 좀 앉아보려고 열심히 1 번 버튼을 눌렀는데, 앉기가 안되는 겁니다(ㅡㅡ). 앉지는 않고 멍하니 서 있는 불쌍한 필자…. ‘아 ㅠㅠ 앉어 앉어~ 좀 앉어…’. 어쩔 수 없이 방금 전 가르쳐주신 DEVIL 님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게 되었답니다. 또 혼날까봐 내심 걱정하면서 말이죠.

필자 : DEVIL 님~ 앉기를 눌렀는데요, 안 앉아져요.

DEVIL : 허허, 펑션키로 바뀌었어요.

필자 : 이건 신버전 , 구버전 구분 없어요?

DEVIL : 그건 새로운 버전으로 통합된 거라서 안되네요.

단축키가 바뀌었다는데 아직 인터페이스상으로는 1~0로 되어있네요. F1이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무엇인지…. ‘눈에 보이는 건 1이지만 눌러야할 것은 F1이고’ 본서버에서 했던게 벌써 손에 익은 탓인지 F1 키로 손이 잘 가지 않았답니다. ‘이건 구버젼 / 신버젼 구분 안했나요 ㅠ_ㅠ . 다음에는 꼭 버전 구분해주세요~’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또 바뀐 것이 눈에 띄네요. 그건 바로 모션이 추가되었다! 라는 겁니다. 왜냐구요? 본서버의 모션 중에도 제자리 뛰기, 가위바위보 등의 재미난 모션들이 꽤 많거든요~! 이번 모션은 더 재미있네요. 해보세요!

▲해보시면 깜짝 놀랄꺼에요. 머리박기와 엉덩이 흔들기 강추입니다~!

레벨제로 바뀌었다고?
아이템 구경을 하기 위해서는 누가 그랬던가요? 상점을 찾아가보라고…. 지체없이 상점으로 달려갔답니다. 상점판매 창이 예전에 비해 넓어지고 아래쪽에는 ‘레벨검색 / 성별검색’ 이 눈에 띄었답니다. 예전과는 달리 판매 슬롯에는 직업구분이 되어있네요.

▲아이템이 레벨별로 정리되어있었고, 수가 무척 줄어있죠?

레벨제,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 레벨별 아이템들. 야간 부담스럽긴 했지만 단계적인 아이템 변화가 될 수 있어서 ‘본서버에 비해 아이템을 언제언제 바꿔야하겠다’라는 계획성이 생겨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Tip. 레벨제, 스텟제의 장단점
레벨제한
장점 : 레벨에 따라 자신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어서 레벨에 따른 캐릭터 성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스텟을 골고루 찍어도 아이템 착용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답니다.

단점 : 아이템을 착용하기 위해서 레벨을 올려야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스텟의 밸런싱이 맞지 않으면 스텟초기화를 울부짖어야 할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타 직업의 무기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겠죠?

스텟제한
장점 : 스텟만 맞으면 다른 타 직업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무기를 살 수 있는 능력만 된다면, 높은 능력치의 동일 스텟 무기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스텟을 잘못 투자했을 경우, 타 캐릭터보다 성장이 엄청 느리거나 아이템 착용을 못하는 비애를 겪어야 합니다. 타 직업의 무기는 쓸 수 있으나 자신의 무기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획일화가 쉽게 발생될 수 있겠죠?

그런데 아까부터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으셨어요? 예전 본서버에서는 아이템이 두개씩 있었는데 아이템이 한 가지씩만 보이네요. ‘다른 아이템들은 어디 간거지?’ 살짝 궁금한 마음에 옆에 계시던 핑키그루브님께 물어봤답니다. 살짝~ 살짝~ 안아프게~ 히힛…. 헛 썰렁~

필자 : 핑키그루브 님~ 여기 상점에 전엔 두 종류 씩이였던 거 같은데 한 종류는 어디갔나요?

핑키그루브 : 아~ 중간 단계의 것들은 몬스터 잡아서 획득하셔야 할 꺼에요.

필자 : 아~ (대략 난감하군...)

(브리 라는 캐릭터명을 다른 분이 사용하시고 계셔서 다른 이름으로 접속했다는 가슴아픈 사연이... ㅠ_ㅠ 테스트 서버 브리님 죄송합니다~)

비행의 경우 효과가 더욱 화려해져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빨리 날고 싶어지게 하더라고요! 특히 보드가 추가되어서 테스트 서버에서는 보드가 한참 인기였습니다. “빽투더 퓨처”라는 옛날 영화에 나왔던 호버보드 다들 아시죠? 꼭 호버보드처럼 생겼어요^^ (손오공의 슈퍼보드 같기도 하고….^^)

▲보드타는 모습을 멋지게 시범보여주신 멋쟁이신사 님~! 뒤에 타고 싶었답니다 ~ ㄲ ㅑ ~!

필자 : 멋쟁이신사 님~ 보드는 느낌이 어때요 ?

멋쟁이신사 : 예전이랑 비행하는 방법이 바뀌었네요. ADWS 키로 조정하니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필자 : 저두 날고 싶어요~ ‘비행을 아직 못해봤으니 알턱이 없네요 ㅠ_ㅠ’

멋쟁이신사 :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조정하니까 조금 익숙해지네요.

필자 : 보드랑 빗자루랑 모가 틀려요?

멋쟁이신사 : 아직 잘 ... 틀린 건 그다지 없는 것 같은데요. 근데 보드 속도가 좀 좋은거 같긴 해요.

필자 : =_= 네...

Tip. 비행하는 법

감소 , 가속 : 스페이스바

ADWS : 키보드 조정(좌우상하)

마우스오른쪽 : 마우스로 방향전환(더블클릭시 고정 on / off)

‘레벨업 속도가 빨라졌다는데 얼마나 빨라졌을까?’하고 열심히 사냥을 해보았답니다. 드롭률이 좋아졌다는 말에 내심 의심을 갖은 채. 어느새 4레벨 되어버리네요. 아이템 칸을 보니 언제 집어먹었는지 모르게 꽉 차있는 아이템들이…. 중간중간 나오는 레어 아이템은 잘 골라서 착용도 해보고. 어때요~? 푸짐해 보이죠? 이벤트를 하는 건 아닌가 해서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그러네요~ 빨리 패치시켜주세요~

▲아이템드롭이 무척이나 많아졌네요. 어때요? 부럽죠!?

스탯제에서 레벨제로 바뀌었다고 하니 스탯에 따른 차등 능력치 증가가 어떨까 곰곰이 생각했답니다. 스탯 찍을 때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어째… 스텟을 누르기 위해 눌러보니 확인을 하게 되어있어요. 확인을 할 정도면 신중히 해야하는 건데…. 스탯 도우미는 도대체 어디있는 게야! ‘제게 스탯 도우미를 불러주세요~’ 옆에 TEST 님에게 또다시 물어봐야 했답니다.

필자 : TEST 님~ 스텟은 어떻게 찍어야해요? 한개만 찍어도 되요?

TEST : 저도 잘... 몰라서 골고루 찍었어요.

필자 : 좀 가르쳐주세요~ 엉엉!

TEST : 제가 아는 데까지만 알려드릴께요.

필자 : 네! 잘 듣고 있을께요~

TEST : 힘은 찍으면 Hp 조금과 Fp가 증가되요. 물리공격력이 올라가요. 직업에 따라 틀려서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필자 : 괜찮아요! 가르쳐주세요 ㅠ.ㅠ

TEST : 민첩은 찍으면 Fp와 회피, 명중률, 방어력 이 올라가요. 아직 어떻게 찍어야할지 좀 난해해요.

TEST : 체력은 찍으면 Hp, Fp 조금이 증가해요. 너클어시 와 도끼든 머서 직업을 할 때 필요한 스텟이라고 하네요.

TEST : 지능은 찍으면 Mp의 양만 늘어나요. 매지션과 어시스트의 경우 마법공격력이나 마법효과에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TEST : 아직은 좀 더 해봐야 뭐가 뭔지 알 수 있겠어요.

필자 : 아항~ 그럼 아무렇게나 투자해도 되겠네요?

TEST : 흠... 결론적으로는 그럴지도 ... -_-;;

필자 : 큰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제는 스텟투자시 확인기능이 있네요.. OK 버튼은 엔터로도 되요!

스텟에 대한 변화도 알아내었으니 빨리 새로운 마을을 구경가야 할텐데 새 마을 이름이? 다콘 이라고 합니다~ ‘다크+아이스크림 해서 다콘인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새마을로 빨리 가기 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법상점에 있던 블링크윙이 떠올랐답니다. 마을왕래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블링크윙. 다콘 블링크윙이 있다고 그러네요. 없는 돈에 이것저것 모조리 팔아서 다콘 마을 구경을 떠나기로 했답니다~(오는 건 어떻게 와야할지 조금 난감…)

Tip. 블링크윙은?

마법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링크윙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운 블링크윙(200페냐) :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의 마을로 이동됩니다.

-플라리스 블링크윙(500페냐) : 플라리스 마을 마법상점 앞으로 이동됩니다.

-세인트모닝 블링크윙(800페냐) : 세인트모닝 마을 마법상점 앞으로 이동됩니다.

-다콘 블링크윙(800페냐) : 다콘 마을의 마법상점 앞으로 이동됩니다.

주머니 탈탈 털어서 다콘 블링크 구입! 20페냐만을 남기고 다콘으로 출발~ ^^;;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찰칵찰칵 스샷을 찍어봤답니다.

▲다콘에서 만난 DEVIL 님. 멋진 칼에 +_+ 멋진 방패... 고렙인 것 같으네요~	▲말많은 잡화점. 본서버에 없는 아이템이 판매된다고 하네요.
▲말많은 회복제 판매점. 추가된 회복제들을 판매하네요.	▲시끄러운 난쟁이. 투덜투덜 거리고만 있고 아무것도 안알려주려 합니다.시끄러운 난쟁이. 투덜투덜 거리고만 있고 아무것도 안알려주려 합니다.

온 김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몬스터와 다콘 곳곳을 구경하려는 목적으로 위쪽으로 올라가보았답니다. 그곳에는 ‘부하 드릴러’ 라고 하는 몬스터가 있네요. 무서운 마음에 슬금슬금... 다행이 공격을 하지는 않는 듯 했지만 갑자기 뭔가 날아오더니 한방에 사망해버렸습니다(ㅠ_ㅠ). 역시 다콘 마을은 무서웠습니다. 엉엉~

몬스터사이에서 쓰러져있는 그 모습이 어찌나 처량하던지 다음에 올 때는 이렇게 쓰러지는 일은 없을 꺼라며~ 다시금 이를 악물어봤답니다.

▲기계틱한 이 곳의 분위기가 드릴러에게 무척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

▲한방에 누워버린 필자의 기행용 캐릭

기행 중 절 도와주시겠노라고 아이템도 주시고 친구등록도 해주셨던 별과함께님, 대갈장군 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본서버 캐릭터 키우는 거 도와주시기로 한 거 잊지 마세요! 헤헷~

레벨이 낮아 다소 돌아다녀보지 못한 곳도 많고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많지만 브리가 잠깐동안 돌아다녀본 테스트서버, 다들 어떻게 보셨나 모르겠네요. 4월 30일에는 본서버 캐릭터를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 더욱더 기대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