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 쓴맛 본 '콜 오브 듀티', 차기작은 근대전?
2017.01.05 12:04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마이클 콘드리 공동 설립자 트윗 전문 (사진출처: 트위터)
최근 트위터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차기작에 대한 단서들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그 내용 중에는 차기작 배경이 ‘2차 세계대전’이라고 암시하는 단서도 있어 팬들 관심이 쏠렸다.
이목을 집중시킨 글은 바로 지난 2016년 12월 26일, 그리고 2017년 1월 1일 작성된 슬렛지해머게임즈와 그 개발진이 남긴 트윗이다.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긴 글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이 많다.
우선 12월 26일 슬렛지해머게임즈 마이클 콘드리 공동 설립자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트위터에 게재했는데, 특이하게도 이미지에는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콜트 M1911’ 권총이 포함되었다.
그 다음으로 1월 1일에는 슬렛지해머게임즈 트위터에 신년을 기념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거대한 기계 장치와 끊임없이 4자리 숫자의 다이얼이 회전하는 망치 머리를 볼 수 있다. 마치 2017년은 슬렛지해머게임즈의 해라는 걸 암시하는 것처럼, 나중에 다이얼이 완전히 멈추고 2017로 맞춰지면서 끝난다.
▲ 슬렛지해머게임즈 트윗 전문 (사진출처: 트위터)
이에 대해 게이머들은 ‘콜 오브 듀티’ 3대 개발사로 알려진 트레이크아크, 인피니트 워드에 이어, 다음 차기작은 슬렛지해머게임즈에서 맡으며, 이미지와 영상에서 공개된 권총과 오래된 기계 장치는 ‘근대전’으로의 회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는 ‘콜트 M1911’ 권총이 사용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6.25전쟁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차기작에 대한 암시를 담은 단서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 전작인 ‘인피니트 워페어’도 인피니티 워드가 남긴 신년 인사를 통해 그 배경이 우주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인피니트 워드는 우주인 사진을 남겼는데, 이는 실제 우주복을 입고 전투를 벌이는 게임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었다.
현재 2017년에 선보일 ‘콜 오브 듀티’ 차기작에 대한 정보는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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