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역은 브레이니악? ‘인저스티스 2’ 스토리 영상
2017.01.18 11:35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인저스티스 2' 공식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지난 2013년 발매된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는 ‘슈퍼맨’이 폭군으로 군림하는 세계를 다루며,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슈퍼히어로들의 대결을 그렸다. 다행히 ‘배트맨’ 진영의 승리로 폭정은 막을 내렸고, 5월 출시되는 ‘인저스티스 2’에서는 이들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새로운 위협이 다가온다.
워너브라더스가 17일(현지시간), 자사의 대전격투 신작 ‘인저스티스 2’의 스토리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은 전작의 사건 이후, 지구에 다가오는 새로운 위기를 조명한다.
공개된 영상은 전작에서 폭군으로 군림한 ‘슈퍼맨’이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정체가 탄로난 ‘배트맨’은 여전히 도시를 지키고 있으며, 폭군을 끌어내리는데 함께한 ‘할리퀸’ 역시 본업으로 돌아가 악당의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슈퍼맨’의 사촌 ‘슈퍼걸’이 지구에 도착하면서, 새로운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암시를 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이다. 배트맨의 조력자 ‘로빈’은 물론, 식물을 다루는 악당 ‘포이즌 아이비’와 약물의 힘으로 비대한 근육을 지니게 된 ‘베인’이 영상에 나온다. 영상에서는 실루엣으로만 나온 상태라, 아직 스토리상에서 이 악당들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영상 마지막에는 악역으로 보이는 인물이 살짝 비취는데, 몸 주위를 둘러싼 전선과 이마의 눈을 근거로 팬들 사이에서는 DC 슈퍼히어로들의 오랜 적이자, 매번 지구를 위협하는 강력한 악당 ‘브레이니악’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외에도, 사전 구매자 한정으로 ‘아포칼립스’의 지배자 ‘다크사이드’도 제공된다.
‘인저스티스 2’는 대전격투게임 ‘모탈 컴뱃’ 시리즈로 유명한 네더렐름스튜디오에서 만든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의 1 대 1 대전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이번 게임에서는 ‘블루비틀’과 ‘슈퍼걸’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폭 늘어났으며, 새로운 대전 모드, 그리고 강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선보인다.
‘인저스티스 2’는 오는 2017년 5월 16일,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된다.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인저스티스 2'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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