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이어진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개발진 구설수까지
2017.03.21 11:55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3월 21일에 발매된 바이오웨어의 기대작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가 해외에서 연이은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게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안드로메다’ 제작진 중 가장 먼저 구설수에 오른 인물은 게임플레이 디자이너였던 맨비어 헤어였다. ‘매스 이펙트 3’과 ‘울펜슈타인’ 제작에도 참여했었던 그는 이미 해외에서는 과격한 정치 성향으로 유명한 인물로, 자기 트위터에 다수의 백인 혐오 게시물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개발진까지 불미스러운 구설수에 오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 개발진까지 불미스러운 구설수에 오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3월 21일에 발매된 바이오웨어의 기대작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이하 안드로메다)’가 해외에서 연이은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게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안드로메다’ 제작진 중 가장 먼저 구설수에 오른 인물은 게임플레이 디자이너였던 맨비어 헤어(Manveer Heir)였다. ‘매스 이펙트 3’과 ‘울펜슈타인’ 제작에도 참여했었던 그는 이미 해외에서는 과격한 정치 성향으로 유명한 인물로, 자기 트위터에 다수의 백인 혐오 게시물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문제는 헤어가 ‘안드로메다’ 제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점이다. 이에 많은 해외 이용자들은 헤어의 개인적 성향이 게임에 반영되는 것을 걱정했으며, 일부는 레딧을 통해 EA에 헤어의 해고를 요구하며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 '안드로메다'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백인 혐오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출처: Manveer Heir 개인 트위터)
그러던 3월 18일 바이오웨어의 제네럴 매니저인 아린 플린(Aaryn Flynn)이 트위터를 통해 헤어가 더 이상 바이오웨어와 일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안드로메다’ 제작은 이미 끝난 상태였기에 네티즌의 불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드로메다’의 밋밋하고 생동감 없는 캐릭터 얼굴 디자인이 조롱거리가 되면서 소위 ‘리드 페이션 애니메이터(Lead Facial Animator)’의 이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안드로메다’ 제작진 중 한 명인 앨리 로즈마리 레오스트(Allie Rose-Marie Leost)는 트위터에 스스로를 ‘안드로메다의 리드 페이셜 애니메이터’라고 적어놓았다. 문제는 레오스트가 2016년 이전에는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경력이 전무한 점이다. 그 탓에 일부 해외 네티즌은 애초에 레오스트는 ‘안드로메다’ 같은 대작의 리드 멤버로 참여할 자격이 없었으며, 바이오웨어가 무분별한 인사로 인해 게임을 망치고 말았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 부자연스러운 눈매와 표정으로 논란이 된 '안드로메다' 얼굴 그래픽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문제는 이러한 불만이 점점 과열되어 레오스트 개인에 대한 적개심 표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 레오스트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바이오웨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이미 퇴사한 한 직원이 안드로메다 제작의 리드 멤버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결코 아니며, 게임에 대한 피드백이 아닌 특정 개인에 대한 공격은 중단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레오스트는 ‘안드로메다’ 제작 리드 멤버도 아니었고 지금은 퇴사한 상태임을 전한 것이다. 그럼에도 극성 네티즌은 레오스트가 ‘안드로메다’ 제작에서 맡았던 역할에 대해 바이오웨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레오스트의 트위터 소개는 수정된 상황이며, 개인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된 상태다.

▲ 자신을 '리드 페이셜 애니메이터'로 소개한 개발자의 트위터와 링크드인 소개 페이지
(사진출처: Ethan Ralph 개인 트위터)
이처럼 ‘안드로메다’ 제작진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이유는 근본적으로는 팬들이 게임에 대해 크게 실망한 데서 오는 분노로 보인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지난 삼부작을 거치며 두터운팬 층을 형성한 시리즈로, 특히 2편은 스미소니언 아메리카 예술 박물관에 전시됐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2년 ‘매스 이펙트 3’ 제작을 마지막으로 설립자 두 명이 바이오웨어를 퇴사하는 등 최근 내부인사에 큰 변동이 있었다. 이 탓에 ‘안드로메다’는 개발단계부터 완성도에 있어 많은 의혹과 불안이 있었다. 그런데 실제 발매된 ‘안드로메다’도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게임으로 평가 받자, 5년 만에 나온 ‘매스 이펙트’ 신작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개발자들을 향해 곧바로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바이오웨어 공식 트위터에는 아직도 네티즌의 ‘안드로메다’ 피드백과 더불어 개발진에 대한 의혹 및 불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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