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무쌍 스타즈’ 발매와 ‘천애명월도’ 테스트
2017.03.27 08:15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지난 주말, 예상했던 대로 내방한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스타크래프트 1' 리마스터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내 e스포츠의 근간을 마련한 게임답게, 이번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집중됐죠. 그래픽을 4K UHD까지 끌어올렸고 사운드도 고음질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 발매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스타1의 재탄생이 e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이번 주 게임 소식입니다. 경공이 일품이죠, 넥슨이 준비 중인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 첫 테스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무쌍 스타즈’와 ‘MLB 17: 더 쇼’ 등 기대할만한 타이틀도 발매됩니다.
‘천애명월도’ 1차 비공개 테스트 (3월 29일~ 4월 2일, 온라인)
▲ '천애명월도'가 국내 테스트에 돌입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실감나는 무협 세계로 ‘지스타 2016’에서 관심을 받은 넥슨의 온라인 신작 ‘천애명월도’가 오는 3월 29일(수)부터 4월 2일(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천애명월도’는 중국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로, 무협 소설가 고룡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을 선보입니다. 정통파 무협 소설에서 탄생한 작품답게, 게임에는 ‘7대 문파’, 보기만해도 화려한 ‘무공’, 드넓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경공’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구현돼 있습니다.
이번 1차 테스트에서는 50레벨까지의 주요 콘텐츠가 대부분 공개됩니다. 여기에, 캐릭터 밸런스, 유저 인터페이스, 편의 기능, 콘텐츠 소모 속도 등 서비스 안정성도 점검합니다.
‘MLB 더 쇼 17’ 정식 발매 (3월 28일, PS4)
▲ 'MLB 더 쇼 17'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고스란히 게임으로 옮겨놓은 신작 ‘MLB 더 쇼 17’이 오는 3월 28일(화), PS4로 국내 발매됩니다.
‘MLB 더 쇼 17’은 소니에서 개발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다룬 스포츠게임으로, 현장의 분위기와 선수의 감정적인 부분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죠. 이번 게임에서는 향상된 그래픽뿐만 아니라,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모드 강화, 그리고 두 버튼만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레트로 모드’를 도입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일신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새로운 스토리 모드 ‘로드 투 더 쇼’입니다. 이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야구 선수를 한 명 골라, 최고의 영예라 불리는 ‘영광의 전당(Hall Of Fame)’에 올라야 합니다. 수많은 경기로 자신을 갈고 닦고, 내로라하는 전설급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 다른 게임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스페셜’ 한국어판 정식 발매 (3월 28일, PS4)
열혈과 근성으로 똘똘 뭉친 고교생 ‘쿠니오’의 모험을 그린 ‘쿠니오군 시리즈’ 혹시 아시나요? 그 최신작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스페셜’이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3월 28일(화) 국내 발매됩니다.
‘다운타운 난투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스페셜’은 앞서 PC와 PS3로 발매된 전작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에서 ‘격투대회’만 따로 분리해 발전시킨 게임입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어느 날 길거리에 붙여진 대회 포스터를 보고 주인공 ‘쿠니오’를 포함한 고교생들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싸움에 임하게 된다는 이야기죠.
대회에는 주인공 ‘쿠니오’을 포함해 150명에 달하는 고교 강자들이 출전합니다. 각 캐릭터마다 명확한 전투 스타일과 강력한 필살기도 있어, 어떤 캐릭터를 골라도 매번 다른 재미가 보장되죠. 이 뿐만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과 사물도 많아, 언제나 일발역전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무쌍 스타즈’ 한국어판 정식 발매 (3월 30일, PS4, PS비타)
▲ '무쌍 스타즈'가 30일 국내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일기당천 ‘조운’과 연금술사 ‘소피’ 그리고 서양 사무라이 ‘윌리엄’이 한 팀을 꾸린다면? 듣기만해도 기상천외한 이런 상상을 게임으로 담아낸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신작 ’무쌍 스타즈’가 오는 3월 30일(목)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발매됩니다. 지원 기기는 PS4, PS비타입니다.
‘무쌍 스타즈’는 역대 코에이테크모게임즈 캐릭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무쌍 액션게임입니다. ‘진 삼국무쌍’과 ‘전국무쌍’은 물론, ‘닌자 가이덴’, ‘소피의 아틀리에’, ‘토귀전’, ‘인왕’ 등 여러 작품 속 유명 캐릭터들이 등장해, 캐릭터간 교류 이벤트 등 콜라보레이션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죠.
기본적으로 ‘무쌍’ 시리즈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캐릭터마다 원작의 특징도 조금씩 살리고 있죠. 가령, ‘인왕’의 주인공 ‘윌리엄’은 이전처럼 ‘수호령’을 활용해 자신을 강화하고, ‘토귀전’의 캐릭터 ‘오우카’는 원작에 나오던 ‘잔심’으로 적을 날려버리기도 하죠. ‘무쌍’ 시리즈 보다는 다른 게임에 대한 ‘팬심’ 때문에 더욱 끌리는 작품이네요.
‘블루 리플렉션’ 발매 (3월 30일, PS4, PS비타)
▲ '블루 리플렉션'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아틀리에’ 시리즈로 유명한 거스트가 새로운 신작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3월 30일(목) 일본에 발매되는 ‘블루 리플렉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블루 리플렉션’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 RPG로, 부상으로 인해 발레를 포기한 소녀 ‘시라이 히나코’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회복을 기다리던 ‘히나코’는 우연히 마법소녀 ‘리플렉터’로 변신하는 힘을 얻고, 그 힘을 이용해 미지의 적과 싸우게 되죠. ‘히나코’는 ‘리플렉터’ 힘으로 다친 발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하고, 평범한 여고생과 마법소녀를 오가는 이중생활을 하게 됩니다.
미지의 적과의 싸울 때는 마법소녀가 주인공인 RPG처럼, 평시에는 여고생답게 여러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며 보냅니다. 물론 평소의 행실이 나중에 적과의 전투에서의 의외의 지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어느 한쪽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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