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는 계속 된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대규모 패치 예고
2017.04.05 11:49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수많은 보완사항을 담은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1.05 패치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바이오웨어의 신작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는 '‘매스 이펙트'의 최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발매 이후에는 그 완성도가 기대 이하라는 평갸를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바이오웨어가 연이은 패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3월에 진행된 1.04 패치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규모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웨어는 오는 4월 6일(현지 기준),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1.05 패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1.05 패치는 발매 2주 만에 두 번째로 진행되는 대규모 패치로, 이전에 진행된 1.04 패치와 마찬가지로 스토리, 그래픽, 버그에 이르는 전반적인 부분을 다 손보고 있다.
이번 패치에는 기존에 개연성 면에서 허술하다고 지적된 스토리를 보강하고, 캐릭터의 눈동자, 표정, 움직임 동작 등 그래픽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거기에 더해 1.04 패치 이후에도 아직 남아있던 버그 중 일부가 해결된다. 우선 ‘렘넌트 콘솔 인터페이스’ 활성화 불가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다. ‘렘넌트 콘솔 인터페이스’는 게임 진행 상 반드시 들어가야만 하는 ‘렘넌트 유적’ 문을 열기 위한 장치지만, 기존에는 이를 조작할 수 없는 버그가 발생해 진행이 막히는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그 외에도 음악 재생 오류, 불규칙한 충돌 발생 등이 수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게임에 불필요하다고 평가된 요소도 몇 가지 정리된다. 행성 지도에서 은하계 지도로 이동할 때마다 반드시 봐야만 했던 동영상은 이제 ‘스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렘넌트 퍼즐’도 반드시 풀 필요가 없게 된다. ‘렘넌트 퍼즐’은 ‘렘넌트 유적’에 들어가기 위해 꼭 풀어야 했던 퍼즐인데 그 중요도에 비해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워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로 평가됐다. 이에 1.05 패치에서는 퍼즐을 풀지 않고 ‘렘넌트 유적’ 문을 열 수 있는 희귀 아이템 ‘렘넌트 해독 키’를 여러 상인이 싼 값에 판매하게 했다. 퍼즐 없이 스토리와 전투만 즐기고 싶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 더 이상 복잡한 '렘넌트 퍼즐'을 풀 필요 없게 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바이오웨어는 두 달 동안 진행될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게임을 수정해나갈 것이라 예고했다. 주 내용은 캐릭터 완성도 강화, 캐릭터 외모 그래픽 개선, 시네마틱 장면 및 애니메이션 보완, 주인공 스콧 라이더를 위한 남성 연애(동성애) 선택지 다양화 등이다. '매스 이팩트: 안드로메다'에 대한 바이오웨어의 지속적인 보완 작업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