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진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최종보스, 울트론 시그마
2017.04.26 11:42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만화계와 게임계를 대표하는 양 진영이 충돌하는 대전격투게임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두 세계관을 대표하는 막강한 악당이 하나로 합쳐져, 게이머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블엔터테인먼트가 2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의 대전격투게임 신작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게임의 간략한 줄거리와 함께 신규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최종보스의 모습이다. 스토리상으로 마블 세계관의 안드로이드 악당 ‘울트론’과 캡콤의 ‘록맨 X’ 시리즈에 나오는 이레귤러 사이보그 ‘시그마’가 손을 잡고, 한 몸으로 융합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탄생한 ‘울트론 시그마’는 영상에서 막강한 위력을 뽐내며, 영웅들을 압도한다.
포스 넘치는 최종보스 외에도,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영상에선 나온 ‘캡틴 마블’과 ‘엑스’를 포함해, 마블 진영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호크아이’가, 캡콤 진영에서는 ‘크리스 레드필드’, ‘춘리’, '스트라이더 비룡' 등이 나온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는 1998년부터 이어진 '마블'과 '캡콤'의 크로스오버 대전격투게임 시리즈최신작이다. 이번 작에서도 플레이어는 '마블' 혹은 '캡콤' 진영 캐릭터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상대와 대전을 벌인다. 특히 기존 시리즈가 3 대 3 대결을 기본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작에서는 2 대 2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는 오는 9월 19일(화) Xbox One, PS4, PC로 발매되며,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