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게임모드 홍보, MS PC 게이머에게 러브콜

MS가 PC게이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16년에는 Xbox 독점작을 PC에서도 할 수 있는 ‘Xbox 플레이애니웨어’를 시작해 콘솔과 PC의 경계를 허물었다. 아울러 지난 4월 12일에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쾌적한 PC 게이밍 환경을 선사하는 ‘게임모드’ 기능을 선보였다

▲ MS의 2017년 PC게임 전략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관련기사]

[뉴스] ‘게임모드’ 써보자,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배포

MS가 PC게이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16년에는 Xbox 독점작을 PC에서도 할 수 있는 ‘Xbox 플레이애니웨어’를 시작해 콘솔과 PC의 경계를 허물었다. 아울러 지난 4월 12일에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쾌적한 PC 게이밍 환경을 선사하는 ‘게임모드’ 기능을 선보였다.

이러한 PC게이머 친화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S는 27일, 서울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2017 Xbox PC 게이밍 투어’를 개최하며, 앞으로 전개될 PC게임 분야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과연 2017년 MS의 행보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2017 Xbox PC 게이밍 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인크래프트’ PC/Mac 용 카드 출시 소식 및 ‘포르자’와 포르쉐 파트너십 체결등 MS의 PC게임 분야 현황에 관한 내용이 발표됐다.

MS 제프 스튜어트 아태지역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는 “지금이 PC 게이밍 최고의 시기”라며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최적의 PC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임모드’, 지연시간 1초 미만으로 스트리밍을 펼칠 수 있는 ‘빔 브로드캐스팅’, 기기에 상관없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플레이’ 등, 새로운 기능을 통해 게임을 한층 더 폭넓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PC 게이밍 최고의 시기"라고 강조한 MS 제프 스튜어트 매니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어 ‘마인크래프트’ 파트너 프로그램 디렉터인 토드 스티븐스가 올 봄 선보일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엔진 버전’를 소개했다. ‘베드락 엔진 버전’은 기존 자바 버전에서 한층 더 발전한 것으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함께 유저가 제작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추가된다. 마켓플레이스는 유명 개발팀 9개가 먼저 참여하며, 향후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인크래프트 윈도우 10 에디션'을 이미 보유한 유저는 모장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5일부터 전국 10,000여 개 편의점 및 할인점에서 마인크래프트 PC/Mac 용 카드가 출시된다. 카드에는 ‘마인크래프트 윈도우 10 에디션’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복잡한 인터넷 결제 대신,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구매할 수 있다.

▲ '마인크래프트' 토드 스티븐스 디렉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또한 레이싱게임 ‘포르자’ 시리즈는 지난 12일 뉴욕 국제 오토 쇼에서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6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포르자 호라이즌 3’ 자동차팩을 출시했다. ‘포르자’ 시리즈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 비숍은 “포르쉐 자동차 팩은 ‘포르자 호라이즌 3’에서 가장 인기있는 팩”이라며, “앞으로 출시할 ‘포르자’ 타이틀에서도 다양한 포르쉐 자동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포르자' 시리즈 크리스 비숍 매니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한국MS 컨슈머&디바이스 사업본부 유우종 상무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PC게임 시대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MS는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