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신작,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나?
2017.05.23 13:44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11월 3일 한글화 정식 발매되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워 2'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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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FPS 프랜차이즈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을 닌텐도의 휴대용 콘솔 '스위치'를 통해 즐길 수 있다면?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과거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Wii, NDS, Wii U 등 닌텐도 하드웨어를 충실히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인피니티 워드에서 개발한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의 Wii U 발매를 마지막으로, 차기작인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등이 잇따라 Wii U로의 발매를 고사했다. 이에 2015년경, '콜 오브 듀티' 공식 홈페이지에는 회원 로그인 시 유저 편의를 위해 등록해 놓은 닌텐도 계정 링크가 삭제됐다.
그러던 중, 최근 닌텐도의 신형 콘솔인 스위치가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역시 합류할 것이라는 유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최신작 '콜 오브 듀티: 월드 워 2(이하 콜 오브 듀티: WW2)'는 PS4, Xbox One, PC로의 출시가 발표됐으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공식 발표된 바 없다. 그러나 팬들은 액티비전 측에서 스위치 버전을 발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적이 없고, 이제껏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닌텐도 콘솔 버전 출시 발표가 타 콘솔에 비해 조금씩 늦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위치 버전 출시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왔다.
실제로, 지난 4월 초부터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닌텐도가 오는 6월 개최되는 'E3 2017'에서 진행할 닌텐도 다이렉트에 '콜 오브 듀티: WW2'의 스위치 버전을 깜짝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콜 오브 듀티’ 공식 사이트 로그인 화면에 닌텐도 계정 링크가 부활함에 따라, 스위치 발매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기존에 존재하던 Xbox LIVE나 PSN, 스팀 링크와 같이, 닌텐도 링크를 클릭하면 닌텐도 네트워크 공식 사이트 로그인 페이지로 넘어간다. 일각에서는 이번 닌텐도 링크 추가가 ‘콜 오브 듀티: WW2’의 닌텐도 스위치 발매를 위한 사전작업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 '콜 오브 듀티' 공식 사이트에서 부활한 닌텐도 네트워크 링크(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콜 오브 듀티: WW2’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군 제1보병사단의 관점에서 '노르망디 상륙장전'을 성공시키고 프랑스 전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독일로 진격하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무기와 장비를 완벽히 묘사했으며, 새로운 방식의 협동 모드와 나치 좀비 모드도 지원한다.
'콜 오브 듀티: WW2'는 한국어화 되어 오는 11월 3일 국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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