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으로 돌아온 수렵의 세계!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 공개

▲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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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갑작스런 상표 출원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던 ‘몬스터 헌터 월드’가 ‘E3 2017’에서 공개됐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역동적인 액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12일(현지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E3 2017’ 컨퍼런스에서 캡콤의 신작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를 공개했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몬스터 헌터 월드’ 소개 영상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강화된 그래픽이다. 현세대 콘솔에 맞춰 지형의 디테일이나 몬스터들의 피부 질감, 폭발이나 물이 튀는 모습 등이 훨씬 강화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도 한층 더 자연스럽고 역동적이다. 아울러 맵은 심리스 방식으로 구현되어 별도 로딩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새롭게 디자인된 멀티 플레이 시스템이 담긴다.

'몬스터 헌터'의 강점인 액션은 매우 다양해졌다. ‘헌터’는 경사로를 슬라이딩해서 내려가거나, 깊은 물을 수영해서 건널 수 있다. 여기에 나뭇가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가 하면, 로프를 발사해 높은 곳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위장복을 입거나 풀숲에 숨어 몬스터의 눈을 피하는 잠입플레이도 대폭 강화되었으며, 손목에 장비한 작은 석궁으로 높은 곳의 소재를 떨어트리거나 신호탄을 발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투도 더욱 강화되었다. 무기를 휘두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몬스터를 공격하는 ‘단차 액션’과 같은 요소는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건재하다. 또한, 섬광 구슬이나 함정 등, 다양한 사냥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같다. 여기에 지형과의 상호작용 요소가 늘었다. 몸부림치는 몬스터가 나무를 들이받아 무너지기도 하고, 동굴 천장에 달린 바위를 떨어트려 아래에 있는 몬스터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처럼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사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2018년 초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몬스터 헌터 월드' 소개 영상 일부 이미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