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인디 신작, 괴물 키우는 동물원 ‘디 엘드리치 주키퍼’
2017.07.05 11:52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디 엘드리치 주키퍼' 공식 홍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크툴루 신화, 동물원 경영, 그리고 생존물을 섞어놓은 독특한 인디게임이 공개됐다. 바로 크랭크트레인이 개발한 ‘디 엘드리치 주키퍼(The Eldritch Zookeeper)’다. 게임에서 주인공은 이계에서 온 기괴한 생물을 가둔 동물원을 운영하며, 괴물과 관람객 양쪽으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지켜야 한다.
‘디 엘드리치 주키퍼’는 카툰 풍 페이퍼 돌(Paper doll) 캐릭터와 동물원을 운영하는 요소 등 일견 아기자기한 게임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게임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동물원에 들어가는 동물들이 이계에서 소환된 괴물이라는 점이다. 스토리상 주인공은 저주를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이 동물원을 운영하는 처지에 놓였다. 저주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괴물로 가득 찬 동물원을 그럴 듯하게 꾸미는 것뿐이다.
‘디 엘드리치 주키퍼’는 전통적인 동물원 운영 게임과는 달리 한 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움직여서 동물원을 관리해야 한다. 건물을 짓거나, 울타리를 고치거나, 괴물에게 먹이를 줄 때도 직접 해야 한다. 물론 잘못하면 자기 자신이 괴물에게 잡아 먹힐 수도 있다.
동물원 운영 게임답지 않게 위험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관광객들은 정신이 성치 않은 모양인지, 주인공이 보지 않고 있을 때면 수시로 우리를 부순다. 괴물은 제대로 먹이를 주고 달래지 않으면 자폭하거나 난동을 부린다. 게다가 동물원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이계에서 촉수가 뻗어 나와서 주인공을 데리고 가 게임 오버를 당한다. 그 외에도 ‘디 엘드리치 주키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재앙이 수시로 발생하기에 잠시도 긴장의 끈 놓을 수 없다.
‘디 엘드리치 주키퍼’는 지난 3일 스팀 페이지 개설과 함께 공개됐다. 구체적인 발매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 코끼리나 기린 대신 이계에서 온 기괴한 생물들을 키워야 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관광객들은 수시로 동물원 우리를 부수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일삼는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동물원을 제대로 관리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된 주인공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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