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2분기 영업손실 19억 원 '적자전환'
2017.08.10 16:3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와이디온라인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은 10일,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와이디온라인의 2017년 2분기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2017년 1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1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폭 역시 109%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한 데는 와이디온라인의 매출 효자 품목이었던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매출 하락을 필두로, 국내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 라인업의 전반적인 감소 여파가 두루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디온라인은 2분기 들어 '갓 오브 하이스쿨' 대격변 업데이트를 통해 전 분기 대비 매출 상승을 이끌었으나, 마케팅비 증가 및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해외서비스 종료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영업손실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올 하반기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완성도 높은 신작 라인업을 통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블리치(BLEACH)’를 기반으로 한 '라인 블리치'를 시작으로, 국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그리고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등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에서 '라인 블리치'는 지난 31일(월) 일본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5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어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최근 공개한 ‘라인 블리치’와 더불어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 등 성공가능성 높은 신작 라인업이 완성됐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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