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림팀을 뽑아보자, 롤 올스타전 11월 6일 투표 시작
2017.10.23 10:5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11월 6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 출전 선수 선발 투표를 시작한다.
올스타전은 스프링 스플릿 후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해 처음 시행된 '리프트 라이벌스', 서머 스플릿 후 이어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주최하는 글로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2017 올스타전은 현지 시각으로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북미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 리그(NA LCS)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팬 투표로 한 지역 당 선수 5명으로 구성된다.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특별 사이트를 통해 투표할 수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 1개당 포지션별로 각 1명씩 총 5명에 투표할 수 있다. 올해 정규 리그 서머 스플릿 경기 중 20% 이상을 출전한 프로 선수들이 투표 대상이며 같은 팀 선수는 2명까지만 선발될 수 있다.
올스타전 참가 지역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 선수에게만 투표할 수 있으며, 비참가 지역 플레이어의 경우 다른 한 지역을 선택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지역 플레이어 투표에는 80% 가중치가, 타 지역 플레이어 투표에는 20% 가중치가 적용된다.
여기에 올해는 올스타전에 동행할 코치를 프로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뽑는다. 선수들은 각 지역 서머 스플릿 리그에 참가했던 코치 중 자신이 소속된 팀 이외의 다른 팀 코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높은 득표 수를 얻은 코치 1명이 선정된다.
한편 올스타전은 기존과 구성과 형식이 바뀐다. 먼저 참가 지역이 6개에서 8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한국, 중국, 북미, 유럽, 대만/홍콩/마카오까지 5개 지역에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끼리 펼치는 별도 올스타전을 거친 1개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했다. 올해는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LCK), 중국(LPL), 북미(NA LCS), 유럽(EU LCS), 대만/홍콩/마카오(LMS), 동남아(GPL), 터키(TCL), 브라질(CBLOL) 8개 지역이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또한 '단일 챔피언 모드'나 '둘이 한마음 모드' 등, 재미 위주 이벤트전이 진행됐던 기존 대회와 달리, 올해는 최고의 실력을 가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인 이벤트는 각 지역 드림팀 간 대결이다. 8개 올스타팀은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단판승제 풀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상위 2개팀은 3전 2선승제의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 이긴 2팀은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겨룬다.
올스타전의 묘미라 할 수 있는 1 대 1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각 지역 올스타팀을 대표해 선수 2명이 1 대 1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코치가 참가선수를 선발한다.
한편, 지난 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를 통해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등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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