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와 함께 하는 콤보 액션, ‘제노블레이드 2’ 신규 정보
2017.11.08 14:47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제노블레이드 2'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닌텐도 스위치 발표 현장에서 첫 발표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제노블레이드 2’의 신규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지금까지는 게임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 공개했던 것과 달리, 세계관과 콘텐츠 등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내용이 발표됐다.
닌텐도는 11월 7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제노블레이드 2’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세계관이다. 게임은 구름의 바다가 펼쳐진 세계 ‘아르스트’를 배경으로 한다. ‘아르스트’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과거에 사람들은 신들과 함께 세계수 위 낙원에서 살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쫓겨났다. 이후 인류는 거대한 생물 ‘아르스’ 위에 나라를 세우고 살아간다. 다만, ‘아르스’ 역시 생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죽게 된다. 이에 점점 줄어드는 토지와 자원을 두고 국가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다.
▲ 구름의 바다로 이뤄진 세계 '아르스트'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 와중, 구름의 바다에서 인양작업을 하며 살아가던 소년 ‘렉스’는 신비한 소녀 ‘호무라’와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잃어버린 낙원을 향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동료를 만나고, 하늘의 힘을 빼앗으려는 집단 ‘이라’, 이익만을 좆는 상인 조직 ‘아바리티아 상회’ 등 다양한 세력과 갈등을 빚게 된다.
▲ '제노블레이드 2' 주인공 '렉스'와 '호무라'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게임의 핵심은 ‘드라이버’와 ‘블레이드’다. 먼저 ‘드라이버’는 ‘코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 ‘블레이드’를 깨울 수 있는 선택 받은 인간이다. 깨어난 ‘블레이드’는 ‘드라이버’에게 무기와 힘을 공급한다. 즉, ‘드라이버’가 무기를 들고 전선에서 적과 맞서 싸우고, ‘블레이드’는 후방에서 이를 돕는 것. 각 ‘블레이드’에는 지역 탐색에 유용한 필드 스킬, 전투 중 다양한 도움을 주는 ‘블레이드 아츠’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블레이드’를 수집,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무기를 휘두르는 '드라이버'(좌)와 이들을 돕는 '블레이드'(우)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플레이어는 최대 3명의 ‘드라이버’를 한 팀으로 꾸려서 세계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여기에 ‘드라이버’는 한 명 당 최대 3개의 ‘블레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공격, 방어, 회복 등으로 나뉜 ‘블레이드’를 어떤 조합으로 장착했느냐에 따라 직업이 달라진다. 또한, 장착한 ‘블레이드’를 전투 중 자유롭게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 자원 채집 등 탐험 중 콘텐츠도 다양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전투의 경우 스킬 콤보가 중요하다. 기본적인 통상공격은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상공격을 반복할 수록 스킬 쿨타임이 줄어든다. 그 이후는 연계다. 먼저 ‘아츠’를 연계하면 적을 잠시 무력화시키는 ‘드라이버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 내에 정해진 속성의 필살기를 3번 사용해서 피해량을 높이고 상태이상을 거는 ‘블레이드 콤보’가 있다. 특히 ‘블레이드 콤보’의 경우, 함께 싸우는 AI 동료들의 필살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제한 시간 내에 쉽게 발동시킬 수 있다.
아울러 앞서 소개한 ‘드라이버 콤보’를 사용하는 중 ‘블레이드 콤보’를 발동하면 특별한 ‘퓨전 콤보’가 발생한다. 여기에 전투를 진행하며 ‘파티 게이지’를 채우고, 파티원과 함께 필살기를 퍼붓는 ‘체인 어택’도 있다.
▲ 여러 가지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다양한 콤보를 이어가는 것이 핵심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게임 아이템과 추가 퀘스트, 강적과의 챌린지 배틀 모드, 신규 시나리오 등이 포함된 ‘제노블레이드 2’ 익스팬션 패스가 소개됐다. 익스팬션 패스는 2,778엔(한화 약 27,000원)이다. 또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는 11월 9일부터 ‘제노블레이드 2’ 주인공 ‘렉스’ 코스튬을 얻을 수 있는 미니 챌린지를 받을 수 있다.
‘제노블레이드 2’는 오는 12월 1일 발매될 예정이며, 같은 날 국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와 함께 론칭 타이틀로 나온다.
▲ '젤다의 전설'에 추가되는 '제노블레이드 2' 코스튬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