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룡 게임사 EA가 '타이탄폴'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개발명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국내 게임 기업인 넥슨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려 이목이 집중된다

▲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넥슨 '타이탄폴 온라인' (사진제공: 넥슨)

▲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넥슨 '타이탄폴 온라인' (사진제공: 넥슨)
최근 공룡 게임사 EA(Electronic Arts)가 '타이탄폴'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개발명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국내 게임 기업인 넥슨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려 이목이 집중된다.
북미 게임 전문지 코타쿠는 10일(금), EA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인수 배경을 설명하여 이러한 정황을 언급했다. 넥슨이 실제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접근했으나 일부 지분을 지닌 EA에게 30일 가량 우선 협상권이 있었고, 여기서 EA가 넥슨이 제안한 금액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최종적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것.
양사는 과거에도 수 차례 사업적 관계를 맺어온 바 있어 이러한 소식에 힘을 실어준다. 현재 넥슨은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 '타이탄폴 프론트라인'을 글로벌 퍼블리싱 중이며 '타이탄폴' 1편을 온라인 포팅한 '타이탄폴 온라인'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FPS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탄생시킨 인피니티워드 핵심 인력이 독립해 만든 게임사로, 2014년과 2016년에 '타이탄폴' 1, 2편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뛰어난 개발력을 과시했다. 즉 '서든어택 2' 서비스 조기 종료로 인해 FPS 라인업이 취약해진 넥슨으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인 셈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14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보스키 프로덕션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만약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인수까지 성공했다면 유망한 해외 FPS 개발명가 둘을 거머쥘 수도 있었을 것이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넥슨은 "답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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