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신화 일군 선데이토즈 창립자 이정웅 대표 퇴사
2018.01.08 17:31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사진출처: 선데이토즈)
‘애니팡’ 신화를 일군 선데이토즈 이정웅 각자 대표가 스스로 설립한 회사를 떠났다.
선데이토즈는 8일(월), 이정웅 대표 퇴사로 인한 대표이사변경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김정섭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이정웅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향방은 추가 공시될 예정이다.
과거 트랙나인과 신텍정보시스템, NHN 한게임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이정웅 대표는 2009년 초 선데이토즈를 설립, 캐주얼 게임 개발에 전력해왔다. 특히 2012년 즈음 국민 메신저로 부상한 카카오톡과 연계한 3매치 퍼즐 ‘애니팡’이 전국적인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스타 개발자로 도약했다.
당시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애니팡’ IP를 활용한 사천성, 맞고, 포커 등이 연이어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정식 속편 ‘애니팡 2’, ‘애니팡 3’조차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실적 부진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에 선데이토즈는 전문 경영인 출신 김정섭 각자 대표를 선임하고 ‘피너츠’, ‘위 베어 베어스’ 등 외부 IP와 제휴하는 등 돌파구를 모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대표 체제에 돌입한지 한 달여 만에 결국 이정웅 대표가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출시를 하루 앞둔 선데이토즈는 이정웅 대표 퇴사로 인한 여파는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문 경영인 김정섭 대표가 회사를 전담함에 따라 신사업 투자 등 보다 공격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향후 방향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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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8119812018-01-08 18:10
신고삭제애니팡을 처음 접했을때 재미있긴 하였으나 사용자로 하여금 지나치게 순위 경쟁을 유도하고 빨리빨리 문화를 게임에 적용한것이 너무 부담이었네요.. 게임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고 뒷목이 뻣뻣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더군요.. 그에 반해 캔디크러쉬는 천천히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할수 있어서 부담도 없고 정말 재미있게 즐기게 되더군요.. 일반인도 애니팡의 문제점을 잘 알겠던데... 대표가 되어서 그런것을 빨리빨리 캐치못하고 능력부족으로 떠나게 되는군요..
yang8119812018.01.08 18:10
신고삭제애니팡을 처음 접했을때 재미있긴 하였으나 사용자로 하여금 지나치게 순위 경쟁을 유도하고 빨리빨리 문화를 게임에 적용한것이 너무 부담이었네요.. 게임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고 뒷목이 뻣뻣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더군요.. 그에 반해 캔디크러쉬는 천천히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할수 있어서 부담도 없고 정말 재미있게 즐기게 되더군요.. 일반인도 애니팡의 문제점을 잘 알겠던데... 대표가 되어서 그런것을 빨리빨리 캐치못하고 능력부족으로 떠나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