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작으로 꼽혔던 EA '앤썸', 2019년으로 발매 연기
2018.01.31 14:25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E3 2017에서 공개된 '앤썸' 트레일러 (영상출처: '앤썸' 공식 유튜브 채널)
EA가 지난 2017년 E3에서 발표한 오픈 월드 멀티플레이 게임 '앤썸'은 뛰어난 그래픽과 최첨단 슈트를 바탕으로 한 '아이언 맨' 같은 전투 시스템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그러나 올해 이 게임을 만나볼 수는 없을 듯하다. 본래 2018년 발매 예정으로 발표됐지만, 최근 배급사 EA가 내부사정상 2019년 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거라고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사실 '앤썸' 연기 소식은 '코타쿠' 등 해외 게임매체를 중심으로 지난 주부터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30일, EA CFO 블레이크 요르겐센은 더 월 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앤썸' 발매 연기가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다. '앤썸'을 2018년이 아닌 2019년에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요르겐센은 '앤썸' 개발이 문제에 봉착했다는 추측은 강하게 부정했다. 해외에는 '앤썸'이 개발 과정에서 심한 난황을 겪고 있으며, 그 탓에 발매가 연기된 것이라는 의혹이 지배적이었다. 제너럴 매니저이자 디렉터였던 아린 플린이 최근 퇴사했으며, EA의 가장 큰 기대작이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는 등 악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 '앤썸'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요르겐센은 이러한 문제는 '앤썸' 개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퇴사한 아린 플린의 후임으로 '매스 이펙트'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 케이시 허드슨이 디렉터에 올라 프로젝트를 무탈하게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앤썸' 발매 연기는 다른 작품들과의 출시 시기 조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 말에 신규 '배틀필드' 게임이 나올 거라는 깜짝 소식도 전했다. 요르겐센은 '배틀필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게임이 '앤썸'보다 일찍 나올 거라고 언급했다. '배틀필드'를 비롯한 다른 작품들과 동시에 출시하지 않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다 보니 '앤썸' 발매 일정이 연기된 것이라는 의미다.
E3 2017에서 발표된 '앤썸'은 RPG 명가 바이오웨어가 개발하고 EA가 배급할 신규 IP 작품이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개인 수트로 무장한 전사들이 야생을 누비며 거대괴수, 적 병사 등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게임은 라이브 서비스 멀티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고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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