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파이터즈 추가, ‘EVO 2018’ 정식종목 확정
2018.02.07 16:19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EVO 2018 트레일러 (영상출처: EVO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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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강 격투게임 플레이어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 ‘EVO 2018’ 정식 종목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철권 7’, ‘스트리트 파이터 5’ 등 기존 종목에 더해 신작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가세하여 총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EVO 2018’ 정식 종목은 7일, 트위치 ‘레드불 e스포츠’ 채널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먼저 지난 2017년 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철권 7’, 닌텐도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Wii U’,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아크 시스템 웍스 ‘길티 기어 Xrd REV 2’, 네더렐름 ‘인저스티스 2’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지난 1월 출시된 확장판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으로 대체된다.
여기에 꾸준히 등장하던 ‘블레이 블루’ 시리즈는 5월 31일 발매되는 신작 ‘블레이 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로 참전한다. ‘블레이 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은 ‘블레이 블루’와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언더나이트 인버스, ‘RWBY’ 등 다른 작품이 콜라보한 게임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골라 태그 배틀을 벌이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 종목으로는 ‘드래곤볼’ IP를 기반으로 하는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채택됐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독특한 2.5D 표현과 애니메이션을 방불케 하는 연출 등이 특징인 3 대 3 격투게임이다. 그간 발매됐던 ‘드래곤볼’ 게임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EVO 2018 정식 종목 (사진출처: EVO 공식 트위터)
한편 지난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킹 오브 파이터즈 14’는 올해엔 선정되지 않았다.
‘EVO’는 지난 1996년부터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전격투게임대회로, 각국 격투게임 최강자가 벌이는 혈투와 함께 격투게임 관련 소식이 전해지는 행사다. 2002년부터 한국 대표선수도 두각을 드러냈으며, 작년에는 ‘철권 7’ 종목 1, 2, 3위를 전부 한국 선수가 휩쓸며 강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EVO 2018’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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