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부진 여파, 게임빌 2017년 196억 원 적자 기록
2018.02.08 17:1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게임빌 CI (사진제공: 게임빌)
신작 부진에 시달리던 게임빌이 2017년에 영업손실 19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게임빌은 2월 8일, 자사의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에 게임빌은 매출 1,064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016년보다 34.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마지막으로 당기순이익은 69% 하락했다.
▲ 게임빌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자료제공: 게임빌)
게임빌은 작년 실적에 대해 '별이되어라!' 등 기존작 매출 하락에 신작 출시 지연이 겹치며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와 해외 매출이 각각 2016년보다 35.7%, 32.9% 줄며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게임빌은 올해 반드시 반등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에 게임빌은 2018년에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모바일 신작 10여 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에 6종, 하반기에 4종을 배치해 출시 일정을 분산한다. 우선 1분기에는 '로열블러드' 해외 출시와 전략 RPG '빛의 계승자', 2분기에는 전략 RPG '자이언츠 워'와 '엘룬', MMORPG 신작 '탈리온', 캐주얼 대전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를 출시한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퍼즐 게임 '코스모 듀얼'과 스포츠 장르 '게임빌 프로야구', 'NBA' IP를 사용한 농구 게임을 시장에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4분기에는 낚시 게임 '피싱마스터 2'를 발매할 예정이다.
▲ 게임빌 2018년 라인업 (자료제공: 게임빌)
아울러 자체 개발작이 없던 2016년, 2017년과 달리 올해에는 자체 개발작 4종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외부 IP를 사용하지 않는 자체 개발작 비중을 높여서 로열티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게임빌은 "올해 모바일 시장은 약 16% 성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MMORPG, 전략 RPG, 퍼즐,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를 준비해 글로벌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사업 효율성 제고 및 탄력적인 비용 집행으로 빠른 실적 개선을 이루는 2018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버워치 2의 ‘전례 없는 혁신’ 13일 발표된다
- 2 스타듀 밸리 개발자 “50년 후에도 업데이트 하고파”
- 3 트레버 성우 "GTA 6 초반에 트레버 죽으면 재밌을 것"
- 4 이번에도 친구는 무료, 잇 테이크 투 개발사 신작
- 5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의 찝찝한 작별인사
- 6 [순정남] 둠이 왜 여기서 또 나와? TOP 5
- 7 [순위분석] 이제는 도전자, PoE 2 쫒는 디아 4
- 8 호그와트 레거시 공식 모드 툴, 30일 출시
- 9 슈타인즈 게이트 스팀판, 유저 한국어 번역 배포
- 10 3월에 만나요,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