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17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
2018.02.13 09:0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으로 2017년 전세계 매출 1,172억 원, 영업이익 646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각각 90.26%, 38.12% 상승한 수치다. 펄어비스는 2017년 '검은사막'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특히 신규 캐릭터 출시 등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출시 4년차를 맞이한 국내 지역에서 오픈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치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 펄어비스 2017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13일, 컨퍼런스 콜을 열고 자사의 2017년 4분기(10월~12월) 실적을 공개했다.
펄어비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62.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10.2% 감소했다. 매출 하락세는 작년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이어졌다. 유일한 매출원인 '검은사막'이 전세계적인 10~11월 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았고, 최대 시장으로 여겨지는 중국 진출이 늦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전분기 대비 58.3% 감소했다. 이 역시 기존 '검은사막' 매출 감소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을 포함한 신작 3종 개발과 지속적인 인력 충원에 따른 지출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4분기 말 기준으로 펄어비스 인력은 작년 대비 140명 증가한 333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해외 실적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특성 상, 원화 강세로 인한 외환차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를 이끌었다.
펄어비스 측은 "비수기가 끝난 12월부터는 지표 반등세가 보이고 있고, 다양한 지역에서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고 있다"라며 " 북미·유럽 지역의 경우 12월 진행된 신규 캐릭터 출시로 매출과 각종 지표가 반등했으며, 이는 1월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도 태국 등 동남아 여러 국가 서비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 1분기에는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특히 신규 캐릭터 출시 등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출시 4년차를 맞이한 국내 지역에서 오픈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치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2018년에도 '검은사막'의 견고한 서비스와 함께 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단 Xbox One으로 개발 중인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며, 작년부터 준비 중인 중국 서비스도 판호 획득과 동시에 가속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얼마 전 테스트를 마친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에는 '검은사막'을 벗어난 신규 IP를 공개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신작은 PC/콘솔게임 1종과 모바일게임 1종이다. PC/콘솔 게임은 MMO와 AOS, FPS를 결합한 하드코어 장르며, 모바일게임은 MMO에 캐주얼을 결합한 가족형 게임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내부 준비 중인 신작 2종은 펄어비스가 가장 잘 하는 장르인 MMO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라며 "두 게임 다 글로벌 지향으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마케팅 일정에 따라 출시 시기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내에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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