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VR 이어, 베데스다 ‘스카이림 VR’ PC로 4월 출시
2018.03.15 13:59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스카이림 VR' PC판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
지난해 11월, PS VR로 출시된 베데스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VR’이 드디어 PC로도 나온다.
베데스다가 오는 4월 3일(화), 자사의 가상현실 RPG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VR(이하, 스카이림 VR)’ PC판을 출시한다. 이번 PC판은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스카이림 VR’은 베데스다에서 개발한 RPG 대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가상현실로 옮겨낸 작품이다. 게임은 처음 발표 당시 소니 PS VR판 출시일만 공개됐지만, 향후 PC판로도 출시한다고 예고한 바 있었다. 이번에 드디어 그 출시일이 확정된 셈이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용의 힘을 흡수하는 신비한 존재 ‘드래곤본’이 되어, 거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게 된다. 여기에 수백 개에 달하는 무기, 주문,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플레이어가 원하는 자유로운 판타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콘텐츠도 본편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된 확장팩 ‘던가드’, ‘허스파이어’, ‘드래곤본’ 모두 수록되어있다. 덕분에 과거 PC로 경험한 모든 콘텐츠를 가상현실 기기와 모션 컨트롤러를 이용해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림 VR’은 현재 스팀을 통해 69,000원에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폴아웃 VR처럼 모드를 이용한 유저 한글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스카이림 VR' PC판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