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체 매출 44.6% 오른 NHN엔터, 게임부문만 울상
2018.08.10 09:35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자사 2018년 2분기 매출액이 3,252억 원, 영업이익은 149억 원,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6%, 영업이익은 50.3%, 당기순이익은 340.4% 증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이버결제 편입 효과와 전자상거래˙티켓사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985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게임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이며,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58%, PC게임은 42%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웹보드게임 계절적 비수기와 모바일게임 신작 부재와 온라인게임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지난 7월 일본에서 출시한 '판타지라이프 온라인'과 국내에서 선보인 '피쉬아일랜드:정령의 항로'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하반기에는 이번 달 출시가 예정돼있는 '모노가타리'를 비롯, 비공개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RWBY:어미티 아레나'와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부문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기타 부문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한 2,267억 원이다. 부문별로는 커머스 406억 원, 엔터테인먼트 352억 원, 기술 229억 원, 기타 1,280억 원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는 다음 주 중 삼성페이와 MST 제휴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다양한 카드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코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MST, NFC, 바코드 그리고 QR코드 결제를 모두 제공하게 된다. 또 쇼핑 부문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타겟팅에 기반한 상품 제안은 물론, 대형 가맹점의 입점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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