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심의기구, 유료 결제 게임에 ‘과금’ 마크 붙인다
2018.09.01 10:3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유럽에도 현지에 출시되는 게임이 어떠한 연령대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민간 심의기관이 있다. 이 기관이 올해 말부터 소액결제가 있는 패키지 게임에 '과금' 유무를 알리는 새로운 표시를 넣을 것이라 밝혔다. 유럽 민간 게임심의기구, PEGI는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패키지 게임에 '게임 내 구매' 요소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넣을 것이라 밝혔다.

▲ 유럽에 출시되는 패키지 게임에 '게임 내 결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마크가 붙는다 (사진출처: PEGI 공식 홈페이지)

▲ 유럽에 출시되는 패키지 게임에 '게임 내 결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마크가 붙는다 (사진출처: PEGI 공식 홈페이지)
유럽에도 현지에 출시되는 게임이 어떠한 연령대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민간 심의기관이 있다. 이 기관이 올해 말부터 소액결제가 있는 패키지 게임에 '과금' 유무를 알리는 새로운 표시를 넣을 것이라 밝혔다.
유럽 민간 게임심의기구, PEGI는 지난 30일(현지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에 출시되는 패키지 게임에 '게임 내 구매' 요소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넣을 것이라 밝혔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유럽에도 폭력, 선정성, 언어 등 게임 콘텐츠 내용을 알려주는 표시를 패키지에 부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는 단계에서 이 게임에 어떠한 정도의 콘텐츠가 들어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게임 내 구매' 아이콘은 신용카드를 들고 있는 손으로 표현되며 '게임 내 결제'라는 문구도 들어가 있다. PEGI는 다운로드 전용 게임에는 이미 적용되어 있는 이 아이콘을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패키지 게임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안에 추가 과금 요소가 들어 있는 모든 게임에 '게임 내 구매' 아이콘이 들어가며, 올해 말에 출시되는 패키지 게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PEGI가 '게임 내 구매' 표시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아이에게 게임을 사주는 부모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PEGI 사이먼 리틀 디렉터는 "부모에게 게임에 소액결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게임을 구매하는 시점에서 부모가 이 아이콘을 보고 '게임 안에 소액결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에 이후에 자녀의 게임 소비 습관을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그 다음 단계는 소통이다. 부모가 게임 안에 '소액결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부모와 자녀가 게임에 대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나갈 수 있다. (소액결제 아이콘 부착은) 자녀와 부모 모두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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