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6 부제? 제니맥스 '레드폴' 상표에 관심 폭발
2018.09.20 11:1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E3 2018 당시 공개된 '엘더스크롤 6' 로고 (사진출처: 베데스다 E3 컨퍼런스 생중계 영상 갈무리)
올해 E3에서 베데스다가 터트린 빅이슈 중 하나는 ‘엘더스크롤 6’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단순히 로고를 담은 짧은 영상 하나만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러한 와중 베데스다 모기업, 제니맥스가 새로운 상표를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니맥스는 지난 9월 10일(북미 기준), ‘레드폴(REDFALL)’이라는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 관련 상품 및 서비스로는 ‘PC와 콘솔을 지원하는 게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PC 및 콘솔 게임’, ‘PC 및 콘솔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전자기기’, ‘PC 및 콘솔 게임을 저장하는 CD-ROM와 DVD’ 등이 언급되어 있다. 즉, 게임에 관련된 새로운 상표라는 것이다.
▲ 제니맥스는 '레드폴'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자료출처: 미국 특허청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 ‘레드폴’이라는 상표가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것이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비상하다.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 막강한 시리즈를 보유한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가 등록한 상표이기에 그 정체에 시선이 집중된 것이다.
실제로 해외 게임 전문지에서도 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올해 E3에 베데스다가 발표한 ‘엘더스크롤 6’의 부제가 ‘레드폴’이 아니냐는 것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지난 5편까지 모두 부제가 붙어 있는데, 올해 E3에 발표된 ‘엘더스크롤 6’의 부제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여기에 제니맥스는 2011년에 출시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대비해 2006년에 ‘스카이림(SKYRIM)’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즉, 전작에서도 부제만 따로 상표권 등록을 했던 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레드폴’ 역시 차기작 ‘엘더스크롤 6’에 붙는 부제일 수 있다는 의견이 도출된 것이다.
▲ 제니맥스는 전작에서도 부제 '스카이림'만 떼어 상표 등록을 한 바 있다 (자료출처: 미국 특허청 공식 홈페이지)
또 다른 가능성은 아예 다른 신작이다. ‘엘더스크롤’을 비롯한 기존 시리즈에 관계 없이 제니맥스 혹은 자회사 베데스다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에 관련된 상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니맥스는 올해 E3에 베데스다가 발표한 신작 ‘스타필드(STARFIELD)’를 2013년에 상표를 등록해놓은 바 있다.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레드폴’의 정체가 무엇일지 좀 더 유심히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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