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E3 흥행 책임지던 소니, 내년에는 불참 선언
2018.11.17 16:1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미국 대표 게임쇼 E3에 24년이나 꾸준히 참가해온 소니는 행사 흥행을 책임지는 역군이었다. 올해 E3에서도 소니는 '데스 스트랜딩', '라스트 오브 어스 2' 등 기대작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이러한 와중 E3 단골 손님 소니가 내년에는 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현지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 E3 2018 소니 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지난 9월에 PS4 독점작으로 출시된 '스파이더맨'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3 2018 소니 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미국 대표 게임쇼 E3에 24년이나 꾸준히 참가해온 소니는 행사 흥행을 책임지는 역군이었다. 올해 E3에서도 소니는 '데스 스트랜딩', '라스트 오브 어스 2' 등 기대작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이러한 와중 E3 단골 손님 소니가 내년에는 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니는 11월 15일(현지 기준), 공식 성명서를 통해 E3 2019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프레스 컨퍼런스도 열지 않는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숀 레이든 회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우리는 '스파이더맨'을 선보였고 다가오는 2019년에는 '드림스'나 '데이즈 곤'과 같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북미 사람들을 끌어들일만한 행사를 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E3 참가자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않은 이벤트를 보여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 지난 9월에 PS4 독점작으로 출시된 '스파이더맨'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울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을 즐겁게 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예상해보면 E3에는 참여하지 않으나 비슷한 기간에 행사장 근처에서 자체 행사를 여는 EA처럼 소니도 단독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닌텐도 다이렉트처럼 온라인 방송을 통해 자사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소니가 E3 2019 불참을 확정한 가운데 MS와 닌텐도는 참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닌텐도 아메리카는 15일(현지 기준) 보도자료를 통해 E3 2019에 출전할 것이라 밝혔다. 닌텐도 아메리카 레지 필스 아이메 사장은 "E3는 전세계 팬들과 사업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게임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매년 E3를 통해 사람들을 웃게 할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MS는 16일 Xbox 공식 트위터를 통해 E3 2019 출전에 대한 입장을 짧게 전했다. MS는 'E3 2019에서 모두를 만나는 날이 정말로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소니가 내년 E3 출전을 고사한 가운데 닌텐도와 MS는 출전을 결정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내년 E3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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