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RTS '거울전쟁' 소설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다
2018.11.20 17:17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거울전쟁 더 노벨'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20일, 판타지 소설 출판을 위해 신규 출판 전문 브랜드 ‘신과 린의 책방’을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자사의 오리지널 IP ‘거울전쟁’ 시리즈의 소설판 ‘거울전쟁 더 노벨’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한다고 발표했다.
‘거울전쟁’은 2001년 RTS ‘거울전쟁: 악령군’을 시작으로 판타지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 받았다. 이어 2012년에는 슈팅RPG ‘거울전쟁: 신성부활’까지 출시하며, 20년 가까이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거울전쟁 더 노벨’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대표이사이기도 한 남택원 작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의 대륙 패로힐을 무대로 하고 있는 장편 판타지 소설이다. 악령군과 흑마술파가 일으킨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떨쳐 일어난 해방부대의 세 세력이 저마다의 정의와 신념을 품고 치열하게 싸워 나가는 인간과 생명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
‘거울전쟁 악령군’ 편은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세밀한 상황 묘사로 세 세력의 탄생과정을 다루고, 이어지는 ‘거울전쟁 신성부활’ 편에서는 악령군 사건에서 100여 년이 흐른 후, 해방부대에 입대한 한 소년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거울전쟁: 악령군’의 경우 처음 출간된 판본의 50% 이상의 많은 내용이 보완, 추가된 개정판으로,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원래 게임의 캠페인 미션까지 모두 플레이 해야 온전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던 것에서, 소설만의 새로운 에피소드 등을 다량 추가해 소설 내용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추가 감수를 통해 오탈자 및 어색한 문맥 등의 수정작업을 거쳤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연재 시작과 함께 ‘붉은보석’,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등을 비롯한 자사의 판타지 MMORPG 타이틀을 즐기는 전체 유저들 대상으로 연재 기념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거울전쟁 더 노벨’은 11월 25일 일요일부터 악령군 전 75화와 신성부활 파트 1이 연작 형태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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