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황야의 무법자' 찍어보자! 레드 데드 온라인
2018.11.28 16:40게임메카 김태우 기자
▲ '레드 데드 온라인' 베타 버전의 서비스가 시작됐다.(사진제공: 락스타 게임즈)
'레드 데드 온라인'이 27일(국내시간 기준)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지난 10월 26일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2'의 멀티 플레이 모드다. 과거 ‘GTA 5’가 멀티플레이 모드 ‘GTA 온라인’을 통해 단순 패키지게임을 넘어 온라인게임처럼 게임 수명을 길게 가져간 것처럼, ‘레드 데드 온라인’ 역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게임 내에서는 자신만의 캐릭터와 말 커스터마이징, 갱단 활동, 배틀로얄을 비롯한 온라인매치 5종류, 다른 유저와 함께 하는 협력미션, 유랑임무 등 온라인으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과연 멀티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서부생활은 어떨지, 미리 살펴보자.
▲ 갱단을 구성해 캠프를 세우고, 협동미션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사진제공: 락스타 게임즈)
함께 즐기는 서부극, 다양한 멀티 콘텐츠
'레드 데드 온라인'을 시작하면, 기존 등장인물이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야 한다. 성별부터 피부색, 나이, 체형과 이목구비 등을 프리셋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후에는 친구와 갱단을 만들어 캠프를 세우고, 스토리에 기반을 둔 협동미션을 플레이 하거나 온라인매치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를 도와주거나 공격할 수도 있으며, 온라인 전용 추가미션을 즐길 수 있다.
그러한 미션과 탐험을 진행하다 보면 레벨업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얻고,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오픈월드 곳곳에서 벌어지는 활동을 통해 전투, 사냥, 명사수, 생존가 등 12가지 유형에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싱글 플레이와 동일하게,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어의 결정과 행동에 따라 명예가 오르거나 내려간다. 간단한 상호작용부터 중요한 결단까지, 다양한 선택이 플레이어의 명예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형성된 명예수치에 따라 세계가 플레이어에게 보이는 반응이 변화하며, 수행 가능한 임무의 성격도 달라진다.
▲ 자신이 쌓은 명예에 따라 다른 성격의 미션을 수행하게된다. (사진제공: 락스타 게임즈)
덕을 쌓느냐, 업을 쌓느냐
지도 곳곳에 있는 '낯선 사람 아이콘'에 다가가면, 유랑모드 임무를 시작 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에 등장하는 NPC를 만날 수도 있으며, 플레이어의 명예수치에 따라 부여되는 임무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명예수치가 높은 플레이어에겐 호위 임무가 주어지고, 범죄를 많이 저질러 명예수치가 낮은 플레이어에겐 탈옥 임무가 부여된다. 이러한 명예 시스템은 2~4인이 함께 플레이 하는 협력미션에도 적용된다.
▲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른 성격의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사진제공: 락스타 게임즈)
결투는 온라인 매치에서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는 미션뿐 아니라 다양한 플레이어간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말을 타고 지도에 흩어져 있는 오픈 레이스에 참가 할 수 있으며, 필드를 벗어난 경기장에서 결투를 벌일 수도 있다. 테스트 초반에 공개되는 5가지 결투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슛 아웃'은 일반적인 데스매치 총격전이다. 플레이어는 경기종료까지 계속 부활하며, 상대방을 더 많이 처치하는 쪽이 승리한다. 동점일 경우 서든데스가 시작되며, 먼저 킬을 내는 팀이 승리한다. 다음으로 '무조건 맞춰라'는 요즘 유행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경기로, 플레이어는 오로지 활 혹은 투척 나이프만을 사용해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전구역이 점점 줄어들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한다.
▲ 온라인 매치에서 다양한 방식의 경기가 진행된다. (사진제공: 락스타 게임즈)
'1급 지명수배자'는 적 처치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올린 쪽이 승리한다. 킬 포인트가 높을수록 목에 걸린 점수가 높아져, 좋은 성적을 내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거점 점령전'에선 보다 많은 영역을 점령하는 팀이 승리한다. 상대방을 견제하며, 모든 영역을 선점해 몰수패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무기'는 다루기 어려운 무기로 적을 제거할 수록 높은 포인트를 받는 모드다.
▲ 매일 22시를 기준으로 온라인 모드가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사진제공: 락스타 게임즈)
'레드 데드 온라인'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상점 등을 오픈하고, 다양한 신규 미션과 탈 것, 게임 모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