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탄, 현실보다 먹고 살기 힘든 ‘레드 데드 온라인’
2018.12.04 13:30게임메카 김태우 기자
▲ 말 한 필 구매에 600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게임 내 재화를 모으기 어렵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지난 27일 테스트를 개시한 '레드 데드 온라인'이 극악의 인게임 경제 문제를 겪고 있다. 말 한 필을 구매하는 데 600시간이 걸릴 정도다. 하루 8시간씩 플레이 해도 75일이 소요되는 것이다.
현재 ‘레드 데드 온라인’에는 스토리미션과 서브미션, 경쟁모드인 ‘결전시리즈’가 메인 콘텐츠로 준비돼 있다. 이외에 월드를 탐험하며,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등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에 필요한 총기와 탄약 등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게임 내 재화를 모아야 한다.
▲ 기본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오랜 사냥을 반복해야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현재 게임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재산을 모으는 방법은 사냥이다. 사냥 대신 서브미션을 통해서도 재화를 얻을 수 있으나, 다른 무법자 플레이어들의 방해로 도중에 미션 실패할 확률이 높다. 결전 시리즈에는 아직 준비된 모드가 많지 않아, 단순한 경기 반복에 지루해지기 쉽다. 결국 사냥 외에는 돈을 벌 방법이 마땅치 않은데, 그런 사냥으로도 돈을 모으기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아이템들의 시세도 플레이어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양질의 가죽에 비해, 물고기나 새 깃털이 훨씬 비싸다. 이로 인해 무지개 송어 낚시터, 왜가리 사냥터 등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하는 방법이 단순한 방향으로 치중되고 효율이 떨어져, 원작의 볼륨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행히 ‘레드 데드 온라인’은 아직 테스트 일주일째이니, 정식 서비스 시작 전에 경제를 비롯한 대두된 여러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
SNS 화제
- 1 14년 개발한 어드벤처 신작 ‘해롤드 할리벗’ 출시
- 2 키아누 리브스, 수퍼 소닉 3 '섀도우' 성우로 참여
- 3 돌아온 지하세계, 하데스 2 스팀서 테스트한다
- 4 아마존 프라임 글로벌 1위, 드라마 ‘폴아웃’ 호평
- 5 [인디言] 극찬 절로 나오는 방탈출게임 만든 '소낙'
- 6 위저드, 발더스 게이트 후속작 개발사 접촉 중
- 7 [피규어메카] 실망시키지 않는 에이펙스 레전드
- 8 이케아, 게이밍 가구 컬렉션 ‘블랜볼’ 발표
- 9 위쳐 3 공식 모드 툴 ‘레드킷’ 스팀서 테스터 모집
- 10 폴아웃·둠·GTA 포함, 스팀 FPS 할인 축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