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 없이도 용량 추가 가능, PS4 공식 외장하드 출시
2019.01.31 13:39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PS4 게임이 점차 고해상도로 출시되고, 하드디스크에서 직접 게임을 구동하는 디지털 다운로드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다수의 게임을 소유하기 위해 요구되는 용량 또한 높아졌다. 이에 저용량 모델을 구입한 사용자들은 새로운 게임을 내려받기 위해 기존 게임을 삭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S4 공식 외장 하드디스크가 출시됐다. 시게이트는 지난 29일, PS4 및 PS4 PRO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외장 하드디스크 ‘게임 드라이브 for PS4’를 출시했다. 제품은 2TB와 4TB 모델로 나뉘며, 고속 USB 3.0 기술을 적용해 PS4 내장 드라이브에서 게임을 실행시킨 것과 같은 속도를 보장한다.
사실 기존에도 부족한 PS4 하드디스크 용량을 임의로 늘리는 방법은 존재했다. 사용자가 직접 기기를 분해해 내장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거나, 일반적으로 PC에서 사용되는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불법 개조이기 때문에 게임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심하면 기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는 등 감수해야 할 위험이 있었다. 또 불법 개조를 시도할 시 이후 AS를 받을 수 없어 치명적이다.
이번 출시된 ‘게임 드라이브 for PS4’ 핵심은 바로 인가된 공식 제품이라는 점이다. 저장장치 전문업체 시게이트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에게 공식 인증을 받아 만든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안전하며, 만약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설치 또한 쉽다. PS4 본체 USB 포트에 하드디스크를 꽂으면 끝이다. PS4가 ‘게임 드라이브 for PS4’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치를 단계별로 보여준다. 보조 전원이나 추가 전원 어댑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휴대성도 뛰어나다.
‘게임 드라이브 for PS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게이트 공식 웹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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