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한국 서비스 봄부터 시작한다
2019.02.20 12:0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기기가 국내에 출시된 지 1년이 넘었지만 ‘닌텐도 스위치’에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양한 온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공백이 곧 매워진다. 한국닌텐도가 올해 봄 국내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이다.
한국닌텐도는 20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봄부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은 소니 PSN과 같이 다양한 온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유료 상품이다.
다른 유저와의 온라인 플레이와 함께 패미컴으로 출시됐던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게임 셀렉션’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특전도 있으며 저장 데이터 맡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된 것은 2017년 12월이지만 게이머 입장에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을 국내에서 이용할 수 없다는 것도 대표적인 부분으로 지적됐다. 다행히 스위치 본체 한국어가 1월 적용됐고,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가 봄에 시작된다면 한국 게이머들도 제대로 기기를 활용할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한국어로 출시되는 스위치 게임 라인업도 풍성하다. 오는 7월 26일 출시되는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 이어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드래곤 퀘스트 XI S’, 플래티넘 게임즈 신작 ‘아스트랄 체인’,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3’, ‘데몬즈 X 마키나’ 등이 올해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풍성한 신작과 함께 국내 서비스를 하나씩 정비해나가는 스위치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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