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의 전쟁 선포, 에이펙스 레전드 핵 사용자 35만명 밴
2019.03.11 13:12게임메카 손한슬 기자

지난 8일, ‘에이펙스 레전드’ 개발사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지 안티 치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핵 사용자 35만 5,000명의 게임 이용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핵 근절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알렸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핵 사용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EA 내·외부 전문가들과 직접 협력하여 핵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핵 대응 팀 인원을 늘려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PC 버전에 이지 안티 치트 프로그램으로 바로 연결되는 인게임 신고 시스템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캐릭터 선택 창에서의 광고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에이펙스 레전드’에서는 캐릭터 선택 창에서 핵 판매 광고를 한 뒤, 바로 게임을 종료하는 게이머들 때문에 분대가 이뤄지지 않고, 게임 인원도 줄어서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한 대응책 또한 준비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대응책에 대해 미리 공지한다면 핵 판매 광고 게이머들이 광고 방법을 먼저 바꿔서 대응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 있을 대응책 업데이트와 함께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정성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임 도중 강제 종료되는 것을 고치기 위해 연구 중이며, 강제 종료 시 참여하던 게임에 재접속하는 기능은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넣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 하락에 관해서도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무서운 기세로 급성장 중인 ‘에이펙스 레전드’가 핵과의 전쟁을 무사히 끝내고, 인기를 유지하며 롱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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