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없다! 'Xbox One S 올 디지털 에디션' 공식 발표
2019.04.17 14:26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MS가 그 동안 소문으로 들려왔던 디스크 없는 Xbox One을 발표했다. 지난 2월 프랑스 게임 전문지 jeuxvideo가 '록하드'라고 명명했던 디지털 방식 콘솔이다.
'Xbox One S 올 디지털 에디션'이라 명명된 이 신형 기기는 Xbox One S보다 50달러 가량 저렴한 249.99달러(한화 약 28만 5,000원)로, 디스크 대신 Xbox 게임 패스나 Xbox Live를 통해서만 게임을 다운받고 플레이 할 수 있다.
기기 내에는 '포르자 호라이즌 3'와 '마인크래프트 Xbox', '씨 오브 시브즈' 3종 게임이 기본 내장돼 있으며, 오는 5월 7일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먼저 발매된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MS는 자사 온라인 서비스인 Xbox Live Gold와 Xbox 게임 패스 맴버십을 통합한 새로운 구독 형태 서비스인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을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월 14.99달러(한화 약 1만 7,000원)의 정액제 서비스로, 100개 이상의 게임과 Xbox Live Gold 온라인 플레이를 합친 형태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MS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E3 2019를 통해 ‘올 디지털 에디션’과는 별개의 차세대 콘솔 실체를 공개할 전망이다. MS Xbox 수장 필 스펜서는 지난 1월, "올해 E3에서 그 동안 없었던 큰 행사를 열 계획이며,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닌 실행에 옮길 때다"라며 중대 발표를 암시했다.
MS는 미국시간 기준 오는 6월 9일 오후 1시(국내시간 6월 10일 오전 5시)에 E3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작년 E3에서 MS는 차세대 콘솔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올해에는 해당 콘솔의 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