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토마스 열차가 되어 나타난 세키로 ‘신령의 백사’
2019.04.30 17:2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에 등장하는 ‘신령의 백사’는 일종의 마의 산으로 통한다. ‘세키로’는 초심자가 공략하기 매우 어려운 게임 중 하나인데, 많은 유저들이 손을 놓게 만드는 주역 중 하나가 거대한 ‘백사’다. 그런 ‘백사’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유저 모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27일, PC 게임 유저 모드 공유 사이트 ‘넥서스모드(nexusmods)’에 비범한 모드가 하나 공개됐다. ‘세키로’에 등장하는 ‘신령의 백사’를
토마스 열차로 바꿔주는 모드다. 이 모드를 게임에 적용하면 거대한 백사가 토마스 열차가 되어 플레이어를
덮친다. 특유의 ‘폭폭’ 소리도
빠지지 않는다. 열차가 소리를 내며 바닥에서 퍼덕이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다.
‘토마스 열차’는 이 분야의
유명 인사로, 이미 여러 게임에 출연했다. 유저 모드하면
빠지지 않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드래곤이 ‘토마스 열차’가
되는가 하면, ‘폴아웃 4’에서는 적들을 ‘토마스 열차’로 바꿔놓아 수많은 열차가 플레이어를 덮쳐오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일종의 ‘밈’처럼 자리한
‘토마스 열차’는 베데스다 게임을 넘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바이오 하자드 RE: 2’다. 게임 속에서 대항할 수 없는 강력한 적으로 등장하는
‘타일런트’를 ‘토마스
열차’로 바꿔버린 것이다. 이 모드를 적용하면 ‘폭폭’ 소리와 함께 벽을 뚫고 등장하는 공포스런 ‘토마스 열차’를 볼 수 있다. PC로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토마스 열차로 변화한 몬스터를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는
‘세키로’마저 ‘토마스
열차’의 습격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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