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성적 소수자 ‘LGBTQ+’ 공식 태그로 추가
2019.06.21 15:05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성적 소수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사회 전반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밸브 역시 이러한 의견을 수용해 스팀에 성적소수자를 의미하는 ‘LGBTQ+’를 공식 태그로 추가했다.
지난 20일, 밸브가 스팀 공식 태그에 LGBTQ+를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LGBTQ+는 LGBT가 의미하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 퀴어(Queer,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단어) 또는 퀘스처닝(Questioning,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람)을 포함하는 단어다.
밸브는 지난 2018년 태그 표준화를 위해 공식 태그와 비공식 태그를 구분했다. 공식 태그와 비공식 태그의 차이점은 태그 허브 페이지의 유무다. 비공식 태그는 유저가 임의로 생성해 게임에 붙일 수 있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유저 개인이 게임을 분류하는데 이용된다. 반면 공식 태그는 해당 태그가 달린 게임을 모아놓은 허브 페이지가 마련돼 유저가 자신의 취향에 어울리는 게임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공식 태그와 비공식 태그 분리 이전 스팀에서는 LGBT 태그가 존재했다. 그러나 시스템 개편 이후 약 1년 동안 공식 태그에서 누락되면서 성소수자 콘텐츠를 분류할 공식 태그 추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밸브는 LGBTQ+ 태그를 공식으로 추가했다. 현재 해당 태그에는 ‘미스 메시지’, ‘드라우닝 크로스’, ‘킨드레드 스피릿’ 등 동성 연애를 다룬 게임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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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가메2019-06-21 16:15
신고삭제스팀엔 이미 LGBTQ 계열 소재를 가진 게임이 많으니 당연한 진행방향.
졸가메2019.06.21 16:15
신고삭제스팀엔 이미 LGBTQ 계열 소재를 가진 게임이 많으니 당연한 진행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