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위한 기다림, '디지몬 서바이브' 2020년으로 발매 연기
2019.07.08 10:36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많은 디지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지몬 서바이브'가 돌연 출시를 연기했다.
반다이남코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19 현장에서 '디지몬 서바이브' 출시일이 2020년으로 연기 됐다고 발표했다. 본래 '디지몬 서바이브'는 2019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반다이남코는 출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다수 유저들은 플레이 영상 공개 이후 비판 받았던 필살기 모션 등의 부족한 연출을 보완하기 위함으로 짐작하고 있다.
'디지몬 서바이브'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작품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다른 세계에 도착한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디지몬을 동료로 삼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유저 선택에 따라 디지몬의 진화 방향부터 동료의 생존 여부까지도 결정되는 것이 본 작만의 특징이다. 2D 일러스트의 캐릭터와 3D 형태의 맵을 조합해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SF 분위기가 아닌 다소 서정적인 형태의 배경을 볼 수 있다.
'디지몬 서바이브'는 오는 2020년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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