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탱 2딜 2힐, 역할 고정 소문에 침묵한 오버워치 리그
2019.07.16 21:0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최근 '오버워치 리그'에는 2탱, 2딜, 2힐 조합이 고정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작년 '오버워치 월드컵'을 기점으로 7개월 넘게 주요 메타로 자리잡았던 3탱 3힐 메타를 끝내기 위해서 운영진 측에서 조합을 강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근 부임한 '오버워치 리그'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는 침묵을 지켰다.
선수 조합을 2:2:2로 고정한다는 소문은 지난 6월, '오버워치 리그 2019' 스테이지 3 초기에 여러 관계자를 통해 흘러나왔다. 탱커와 힐러에 대한 수차례에 달하는 너프와 신 캐릭터 '바티스트' 출시 이후에도 3탱 3힐 메타가 바뀌지 않자 선수 역할을 고정해 이를 수정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은퇴를 선언한 서울 다이너스티 소속 '피셔' 백찬형이 개인 방송에서 "다음 스테이지부터 2:2:2 조합이 고정될 것"이라고 말하며 2:2:2에 대한 소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스테이지 3가 종료된 다음날인 16일, '오버워치 리그'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는 블리자드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화상 인터뷰 현장에서 스테이지 4부터 2탱, 2딜, 2힐 조합을 강제하는 제도가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오버워치 리그'에 선수 조합을 제한하는 제도가 나오는지, 아닌지는 여전히 의문에 있다. 다만, 자유로운 영웅 조합을 추구하는 '오버워치' 특성과 2:2:2로 조합을 강제하는 것이 잘 어울리는가에 대한 유저 의견을 엇갈리고 있다. 아울러 스테이지 3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는 고질적인 3탱 3힐이 아닌 다른 조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역할을 고정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메타를 변화시킬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블리자드는 오는 18일에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정보 프로그램 '워치포인트'에서 스테이지 4에 대한 중요한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인터뷰에서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소문을 부정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다가오는 18일에 선수 역할 고정에 대한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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