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보스 만들어 친구에게 보내자, 스팀 신작 '미라도르'
2019.07.29 13:3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핵앤슬래시 게임은 화끈한 액션과 시원한 손맛이 일품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질리게 된다. 플레이 패턴이 고정되며 기계적으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것이 이어지며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번 새로운 보스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핵앤슬래시 게임이라면 어떨까? 유저가 직접 보스를 만들고, 다른 유저가 보낸 보스와 끝없는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신작이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사우로포드스튜디오(Sauropod Studio)는 7월 27일 스팀을 통해 자사 핵앤슬래시 신작 ‘미라도르(Mirador)’를 출시했다.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미라도르’의 가장 큰 특징은 ‘센티넬’이라 부르는 게임 속 보스를 유저가 직접 만들고, 만든 보스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보스를 무찌르면 모을 수 있는 다양한 전리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보스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최대한 강력한 보스를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수집한 전리품을 바탕으로 외형, 방어구, 무기, 행동, 능력 등을 조합해 보스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낸 보스는 내 ‘아레나’를 침범한 다른 유저의 공격을 막는 역할을 맡는다. 만약 이 보스가 다른 유저를 막아내는데 성공하면 상대로부터 보물을 되찾을 수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다른 유저들이 만든 보스를 최대한 많이 공략하며 전리품을 많이 모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렇게 모은 전리품으로 다른 유저에게 패배를 안길 강력한 보스를 만드는 것이다.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내 보스는 강력하게 만들고, 다른 유저가 만든 보스는 제압하며 전리품을 수집해야 한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핵앤슬래시의 단점을 유저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보스를 앞세워 돌파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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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2019-07-29 16:21
신고삭제설명만 들어보면 재밌어 보이는데... 이런 게임은 보스 커스터마이징이 얼마나 흥미롭고 다채로운지가 관건.
소여2019.07.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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