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작가 참여, RPG 신작 '웨이랜더스'
2019.08.26 16:1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드래곤 에이지' 같은 정통 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 게임을 주목하자. 제작진이 '드래곤 에이지', '발더스 게이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웨이랜더스'다.
스페인 개발사 가토스튜디오는 지난 24일, 자사 RPG 신작 '웨이랜더스'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랜더스'는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16만 8,999 달러(한화 약 2억 원) 가량 모금한 작품으로, '드래곤 에이지', '발더스 게이트' 등 정통 RPG에서 영감을 받았다.
고대 켈트 시대와 중세시대를 오가는 서사구조를 특징으로 앞세웠으며,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폴아웃: 뉴 베가스', '스타워즈: 제다이의 몰락' 등의 각본을 작성한 크리스 아벨론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텔테일게임즈에서 '워킹데드'를 집필한 바 있는 마이크 레이드로우와 에필리 그레이스 벅 등이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켈트와 중세 두 시대를 오가는 '웨이랜더스'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설명하고 있다. 초반에는 켈트 시대 특유의 복장을 입은 마법사가 등장하지만, 이후 화면 색감이 바뀌고복장도 중세시대로 전환되며 석탑이 건물로 바뀌게 된다. 이후 마법사가 직접 몬스터를 소환해 탑을 공격하는 적을 몰살시키면서 영상이 마무리된다.
가토스튜디오는 '게임스컴 2019'에 게임을 출품하면서 플레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5분 남짓한 플레이 영상에서는 마을을 탐험하는 플레이어의 모습과 NPC와의 상호작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5명을 한 꺼 번에 조작해 펼치는 전투가 눈길을 끈다.
'웨이랜더스'는 오는 2020년에 스팀으로 출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