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협회, 블록체인 게임사 '더 샌드박스 게임'과 맞손
2019.09.03 19:3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지난 8월 24일,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함께 더 샌드박스 게임과 상호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샌드박스 게임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유저 생성 콘텐츠(UGC)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로, 2012년 2D 픽셀게임을 출시했다. 지난 8년 간 약 4,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으며, 매달 100만 명 이상의 접속자를 기록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블록체인 기반 3D 복셀버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샌드박스 게임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상호 PR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밋업 주최 및 샌드박스 복셀 아트 및 게임 메이커에 대한 홍보 진행 및 기타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더 샌드박스 게임 세바스챤 보르제 COO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및 한국블록체인콘텐츠 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를 통해 한국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더 샌드박스 게임에서 진행 중인 '게임 메이커 펀드'를 소개했다.
'게임 메이커 펀드'는 게임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게임 개발자 중 채택되면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샌드박스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및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황성익 회장은 "더 샌드박스 게임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이 업무협약이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샌드박스의 '게임 메이커 펀드' 같은 중소 게임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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