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4, 이릉과 오장원 시나리오 특전으로만 제공한다
2019.09.27 14:57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토탈워: 삼국’과 일전을 준비 중인 ‘삼국지 14’가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원작 ‘삼국지연의’ 속 주요 스토리인 이릉전투와 오장원전투를 다룬 시나리오를 한정 DLC로 제공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오는 2020년 1월 16일 PC(스팀)와 PS4로 발매 예정인 코에이테크모 ‘삼국지’ 시리즈 신작 ‘삼국지 14’는 지난 2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한정 특전을 공개했다. 2020년 1월 29일까지 게임을 구매한 이들에게는 ‘이릉전투’ 시나리오가 주어지며, 일본 온라인 게임 판매사이트인 게임시티에서 구매한 이들은 ‘추풍오장원’ 시니리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릉전투’는 유료 DLC로 제공되지 않는 초기 구매자 전용 특전이다.
‘이릉전투’와 ‘추풍오장원’은 원작 ‘삼국지연의’ 서사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이릉전투’는 유비, 관우, 장비 의형제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며 등장인물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추풍오장원’은 제갈량과 사마의의 정면대결을 그려 ‘삼국지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이다. 이처럼 중요한 스토리를 다룬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탑재가 아닌 DLC로 배포된다는 소식에 게임을 기다리던 유저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삼국지 14’ 일본 가격은 일반판 기준 PC버전 1만 780엔(한화 약 12만원), PS4버전은 9,680엔(한화 약 10만 8,000원)으로 다소 높다. 다만, 국내 출시 가격 및 특전은 지난 2016년 출시된 전작 ‘삼국지 13’ 사례를 비춰볼 때 지역에 맞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유통을 맡은 디지털터치는 “현재 국내 사전예약 일정과 가격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SNS 화제
많이본 뉴스
- 1 오랫동안 소식 끊겼던 게임들, 근황을 알아보자
- 2 스팀서 PSN 연동 강제, 헬다이버즈 2 민심 나락
- 3 [오늘의 스팀] ‘압긍’ 기록한 공포 없는 공포게임
- 4 월급루팡 위한 자동 스타듀 밸리 '러스티의 은퇴'
- 5 심즈 경쟁작 인조이, 운전과 평판 관리도 가능
- 6 [오늘의 스팀] 동접 17만, 매너 로드 100만 판매
- 7 [롤짤] '알고도 못 막는다' LCK MSI 경계대상 1호
- 8 빅토리아 3, 동학농민운동에 변발이 웬 말?
- 9 골판지에 진심인 일본, 상자로 조작하는 게임 출시
- 10 [오늘의 스팀] 타르코프 대체? 그레이 존 워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