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차티드’ 6번째 감독은 ‘범블비’ 트래비스 나이트

▲ 영화 '범블비' 제작 당시 트래비스 나이트 (사진: 영화 공식 영상 갈무리)

10년 동안 감독 5명이 하차한 ‘언차티드’ 실사 영화의 6번째 감독으로 트래비스 나이트가 부임한다. 

지난 27일, 미국 헐리우드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소니가 ‘언차티드’ 영화 새 감독으로 트래비스 나이트를 선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화는 오는 2020년 초 제작을 시작하며, 2020년 12월 28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 노만’, ‘박스트롤’ 등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터였던 트래비스 나이트는 지난 2016년 애니메이션 ‘쿠보와 전설의 악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실사 영화는 지난 2018년 ‘범블비’가 유일하지만, 산만해진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는 평가와 함께 흥행에도 성공해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모두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언차티드' 실사 영화는 게임 ‘언차티드 3’에서 네이선 드레이크가 빅터 설리번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프리퀄이다.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가 주인공 어린 네이선 드레이크 역을 맡았다. 톰 홀랜드는 연이은 감독 하차에도 자신의 배역과 ‘언차티드’ 실사 영화에 대한 애정을 피력한 바 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언차티드’는 첫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오 러셀이 2010년 돌연 하차한 이후 닐 버거, 세스 고든, 숀 레비, 댄 트라첸버그까지 총 5명의 감독이 중도 하차했다. 트래비스 나이트는 6번째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