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외 신사업 도전하나,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참여
2019.10.10 18:5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넷마블이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게임과 무관한 웅진코에이 인수에 참여하는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게임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없고, 넷마블 역시 이번 인수에 대해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다시 말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게임 외 새로운 사업 추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10일,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은 지난 6월에 웅진이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발표하며 본격화되었고, 본입찰은 10일 마감됐다. 그리고 이번에 넷마블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참여하며 밝힌 것은 ‘스마트홈 구독경제’다.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해 게임사업에 연관된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웅진코웨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시장가치는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성공한다면 게임 외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업데이트 두 번에 나락 간 '레디 오어 낫'
-
2
[오늘의 스팀] 소울라이크 신작 명말 ‘압도적으로 부정적’
-
3
김용하 PD "미소녀게임 'AI 딸깍'으로는 못 만든다"
-
4
불쾌한 뒷맛 남긴 소울라이크, 명말: 공허의 깃털
-
5
[겜ㅊㅊ] ‘압긍’인데 덜 유명한, 스팀 속 ‘숨겨진 보석’ 5선
-
6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전투 없이 살아가는 '니발리스'
-
7
"서버 내려도 게임 유지하라" 캠페인, 서명 140만 명 돌파
-
8
송하나도 공략 대상, 오버워치 미연시 새 버전 中 출시
-
9
'선생님' 위한 공간, 블루아카 첫 상설 카페 용산에 열린다
-
10
용녀 키우는 육성시뮬 신작 '드래플린', 유저 한국어 패치
애니뷰윗치2019-10-11 12:34
신고삭제자칫하면 게임산업에서 손을 때겠다는말도 되죠?
그럼 국내게임산업 질병코드와 더불어 툰드라
가 되겠군...뭐 대체물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돈이 되는산업이 또 하나 간다는측면에서 그닥
fass2019.10.11 10:39
신고삭제음. 게임산업군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 들어야 할 부분인것 같음. 업계 선두 업체가 다른 산업군에 거액을 투자 한다는것은 주력 사업(게임)성장의 한계를 인식 했다는 것임. 즉 게임부문에 재투자 되어야 돈이 다른곳으로 빠져 나가는 것이고 게임산업에 자금이 않돌면?...그 결과는? 한국게임은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겠군..
애니뷰윗치2019.10.11 12:34
신고삭제자칫하면 게임산업에서 손을 때겠다는말도 되죠?
그럼 국내게임산업 질병코드와 더불어 툰드라
가 되겠군...뭐 대체물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돈이 되는산업이 또 하나 간다는측면에서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