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영업이익 57억 원, 전년대비 89% 상승
2019.11.08 17:5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네오위즈는 8일, 자사 2019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 원,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100% 증가했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은 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특히 지난 9월 모바일 전략 RPG ‘킹덤 오브 히어로’가 일본에서 출시 초반 구글 다운로드 순위 10위를 기록해 새 매출원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킹덤 오브 히어로는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와 영웅 성장 시스템 등 고유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성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도 주요 게임들이 선전하며 매출 개선에 성공했다. ‘붉은보석’은 성장 촉진 서버 오픈 후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으며,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트래픽과 매출이 회복됐다. 게임온은 로스트아크 일본 출시를 준비하며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기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PC 웹보드게임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 8월 23일 피망 맞고, 포커 등 웹보드게임 3종이 애플 앱스토어에 진출함으로 인한 시장 확대, 그리고 추석 시즌에 ‘타짜: 원 아이드 잭’ 영화와 콜라보 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전반적으로는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또한, 브라운더스트 국내 서비스 역시 지난 8월 점핑퀘스트를 통해 서비스 2년 만에 최고 일활성이용자수(DAU)와 일매출을 기록했으며, 온라인게임 아바 IP를 인수하며 게임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국내와 일본 서비스를 비롯하여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 재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는 “올해는 자체 개발작들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이 네오위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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