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유저층, 린저씨가 아니라 20대가 가장 많다
2020.01.09 15:03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2M. 발매 전에만 해도 게임의 주 타깃층은 기존 리니지 유저. 소위 말하는 '린저씨'를 위한 게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리니지M과의 자기잠식도 예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게임이 출시되고 난 뒤 조사된 결과는 달랐다. 기존 리니지 IP를 경험해보지 못한 신규 유저가 핵심 유저로 나타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 본사 컨벤션 홀에서 리니지2M 서비스 현황 및 비전과 신규 대형 업데이트인 '상아탑의 현자들' 주요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리니지2M의 서비스 현황에 관해서 설명했다.
이성구 프로듀서는 리니지2M 게임 핵심 유저층이 앞서 리니지를 경험해 보지 않은 신규 유저라고 말했다. 유저 분포를 보면 20대가 제일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린저씨로 불리는 3~50대가 가장 많을 거라는 예상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이에 대해 이성구 PD는 "예상과 다른 유저 유입에 수시로 게임 밸런스를 조정했다"며 "리니지2M 유저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MMORPG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 소식을 알렸다. 이 서비스는 PC 버전 리니지2M을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기능으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최고 옵션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성구 PD는 "많은 유저들이 PC 버전과 모바일 기기 사이 그래픽 품질 차이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며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최상급 품질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도록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5G가 아닌 LTE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돌아갈 수 있을 때 본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 업데이트될 내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리니지2M은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된 '상아탑의 현자들'에서 추가되는 오렌 영지 이후로 리니지의 주요 무대인 아덴 영지가 차례대로 추가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공성전도 준비 중이다. 이성구 PD는 공성전에 대해 "입체적인 형태의 공성전을 준비 중"이라며 "성벽을 부수거나 와이번을 타고 날아다니며 펼치는 공중전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로운 계열의 캐릭터와 여러 서버의 유저들이 모여 전투를 펼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인 '오렌' 영지가 추가된다. 오렌 영지는 엘모어 왕국과 경계선을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엘프와 다크엘프, 상아탑 등의 세력이 모여있다. 초원과 습지, 설벽 등 다양한 환경의 사냥터가 준비돼 있으며, 각 환경이 맞춘 환경 속성을 맞춰야 수월한 사냥이 가능하다.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은 "유저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탑형 던전인 상아탑도 추가됐다. 이번 던전에선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새 던전에 걸맞는 보스인 부해의 주인 오르펜도 추가됐다. 오르펜은 전투 시 가장 강력한 유저를 몇 명 구속할 수 있어, 공략이 쉽지 않다. 더불어 캐릭터가 사망하면 장막의 하수인이란 몬스터로 부활시킨다. 이 장막의 하수인은 사망한 유저의 전투력에 비례해서 강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양 집게와 날개 등 부와 파괴가 존재하는 것도 특징이다.

리니지2M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는 오는 22일에 진행된다. 9일부터 사전 등록을 실시하며, 사전 등록에 참여한 유저에겐 각종 장비와 코인,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더불어 업데이트 당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영웅 클래스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끝으로 “원래는 1월 업데이트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많은 성원에 힘입어 업데이트 일정을 앞당겼다"며 “그 사랑에 배신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22만에서 4만, 몬헌 와일즈 동접 급락
-
2
70종 마법 전투 PvP '캐스트 앤 스펠' 스팀 무료 배포
-
3
4년 4개월 만에, 엔픽셀 '그랑사가' 8월 서비스 종료
-
4
[이구동성] 게임위 "다른 심의 보여드리겠습니다"
-
5
조지 R.R. 마틴 참여, 엘든 링 영화 제작 공식 발표
-
6
자메이카 개발자가 ‘야쿠르트 아줌마’ 게임 만든다
-
7
세 시즌으로는 부족, 라오어 드라마 시즌 4까지 이어진다
-
8
원하는 주문 만든다, 디아블로 4 시즌 9 상세 내용 발표
-
9
[순정남] 전작 주인공에 대한 최악의 예우 TOP 5
-
10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스팀 페이지 오픈
-2020-01-09 22:33
신고삭제리니지는 게임이 아니라 도박 입니다.
악마이2020.01.09 22:26
신고삭제재벌3세들이 생각보다 많나보네.. 알바비로 저 게임을 어케함
-2020.01.09 22:33
신고삭제리니지는 게임이 아니라 도박 입니다.
연두먹자2020.01.10 15:28
신고삭제나도 20대인데 재밌음 ㅇㅇ 무자본임 ㅇㅇ
meme2k2020.01.11 10:44
신고삭제우리나라를 늘리면 딱 중국임 .
저딴 도박겜아니면 게임이 팔리지도 않는 나라인게 딱 중국수준
Eraser2020.02.02 18:41
신고삭제유저들 풀이야 나이대가 다양하겠지. 하지만 실질적으로 저 게임을 사칭한 도박에
돈을 몇 백, 몇 천씩 들이붓는 건 최소 40대 이상의 아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