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이의 함' 세팅 자유로워진다, 디아 3 20시즌 예고
2020.02.04 11:1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출시 8년차에도 시즌제로 오래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디아블로 3가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그 일부를 오는 2월 6일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시즌 20에 적용되는 새로운 시즌 강화 효과와 직업 세트 3종이다.
블리자드는 1월 31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 3 공개 테스트 서버 2.6.8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2월 6일부터 2주 간 진행되며 중점적으로 테스트하는 부분은 20시즌에 적용될 새로운 시즌 강화 효과와 직업 세트 3종을 점검하는 것이다.
20시즌 가칭은 ‘금지된 기록 보관소’다. 원하는 전설 능력을 아이템에서 뽑아서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는 ‘카니아의 함’이 중심에 있다. 카나이의 함에는 아이템에서 추출한 능력을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는 슬롯이 3개 있으며, 각 슬롯은 무기/방어구/장신구로 고정되어 있다.
이러하던 것을 20시즌에서는 아이템 종류와 관계 없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즉, 방어구 능력만 3개 고르거나, 무기만 3개 선택하는 것도 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세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아이템 능력을 중첩해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0시즌에 대해 제작진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즌 테마와 능력을 게임에 추가하고자 한다. 주위 환경에 집중하기보다 캐릭터가 직접 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테마를 선호한다는 플레이어 의견이 있었다. 금지된 기록 보관소 시즌은 이러한 분들에게 딱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시즌을 완료하면 새로운 초상화 장식과 애완동물 등 시즌 보상이 제공된다.
이어서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에 새로운 직업 세트가 추가된다. 야만용사는 ‘야흔 야만인의 무리(가칭)’, 부두술사는 ‘문두누구의 예복(가칭)’, 마법사는 ‘티폰의 너울(가칭)’이다. 제작진은 ‘이전 패치에서 추가했던 세트와 비슷한 목적으로 직업 세트 3종을 선보인다. 각 세트는 커뮤니티 오랜 요청을 받아들여 특정 기술과 플레이 방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됐다’라며 ‘그 중에도 광분(야만용사), 혼령 공세(부두술사), 히드라(마법사)에 게임 플레이 다양화 측면에서 많은 기회를 열었다. 플레이어들이 이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서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공개 테스트 간 동안 주기적인 점검, 긴급 수정, 소규모 패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테스트 기준이기에 정식 서버 적용 시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세팅 자유도가 높아지는 카니아의 함을 바탕으로 어떠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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