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는 디아블로 스타일은 POE, '울센' 스팀 정식 출시
2020.02.14 11:46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디아블로 시리즈와 패스 오브 엑자일을 잇는 새로운 핵앤슬래시 게임이 출시됐다. '울센: 로드 오브 메이햄(이하 울센)'이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의 인디 개발사 울센 스튜디오는 지난 13일, 자사가 개발한 액션 RPG '울센'을 스팀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울센은 2016년 앞서해보기로 알파 버전을 처음 공개한 바 있으며, 작년 3월에 세 개의 액트 중 하나를 오프라인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이후 약 1년 만에 게임을 정식 출시한 것이다.
울센은 디아블로나 패스 오브 엑자일, 로스트아크와 비슷한 핵앤슬래시 장르의 액션 RPG다. 게임을 시작할 당시 별도의 직업을 선택하는 대신에 근접과 마법, 원거리로 무기와 첫 스킬을 정할 수 있다. 이후 전투를 진행해가며 스킬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조합해 가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거대한 원판을 돌려가면서 패시브 스킬을 플레이어 입맛에 맞게 강화하고 맞춰가는 방식은 패스 오브 엑자일의 노드 시스템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 외에도 핵앤슬래시 특유의 손맛 역시 게임 내에 구현돼 있다. 특히 한 번의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다양한 범위 공격과 훌륭한 효과음으로 색다른 타격감을 지니고 있다. 크라이엔진을 활용해 만든 높은 완성도의 그래픽 또한 게임의 특징이다. 앞서해보기로 게임을 체험해 본 유저들 또한 높은 그래픽 수준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투 연출과 타격감에 대해선 호평을 남긴 바 있다. 실제로 울센은 현재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최근 평가를 받고 있다.
울센은 스팀에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1,000원이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